광주 광산경찰서(경무관 강일원) 여성청소년과(경정 차철환)에서는 지난 9일 광주솔로몬로파크에서 다문화 청소년, 선운중·비아고 청소년 정책자문단, 학교전담경찰관 등 총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6차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하였다.
광산경찰서에서 운영하는「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의 추진 목표는 출생·이주
배경이 다른 다문화 청소년의 범죄위험 노출을 예방하고, 문화적 차이로 인한
부적응 해소와 건강한 성장·자립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광주시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다문화 학생 5,111명 중 2,480명(48.5%)이 광산 관내 재학중이며 베트남,중앙아시아,중국학생 순이다.
「다문화 청소년 경찰학교」는‘24년 광산경찰서 여성청소년과의 중점 추진업무로,
지난 3월부터 매월 1회 운영하고 있고, 청소년의 달 5월에는 경찰청 우수사례로
선정되었으며, 학생·학부모의 적극적 호응 속에 지난 9일 6회차까지 성황리
진행되었다.
이날 체험은 입교식을 시작으로 범죄예방교육과 지문채취 과학수사, 모의국회,
모의법정, 감방 체험, 법 상식 퀴즈 등 다문화 청소년과 청소년정책자문단이
함께 섞여서 서로 돕고 조화를 이루며 진행되었다.
특히 범죄예방교육은 더 이상 성인만의 문제가 아닌 사이버 불법도박을 위주로
청소년 도박중독 사례와 처벌조항을 강조하고, 중독으로 인해 사기·갈취 등
추가범죄로 이어지지 않도록 예방에 초점을 맞추었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언어 문제와 부적응으로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 청소년
들의 문화수용성과 사회적응력을 키워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의해 교육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