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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12억 급여수당 부정수령 지적, 서울교통공사 노조, 윤영희 서울시 의원

무단결근후 술집과 당구장 시간 보내기
윤 의원, 12억원 즉각 환수해야
노조 위원장, 답변 회피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1/14 [09:28]

약12억 급여수당 부정수령 지적, 서울교통공사 노조, 윤영희 서울시 의원

무단결근후 술집과 당구장 시간 보내기
윤 의원, 12억원 즉각 환수해야
노조 위원장, 답변 회피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11/14 [09:28]

 

▲ 사진출처 : 서울시의회 ,  © 시사월드뉴스



12억 원 가량의 급여. 수당을 부정 수령한 서울교통공사 일부 노조 간부들의 실태가 드러났다.

 

이들은 노조 활동을 이유로 무단결근한 뒤 술집과 당구장에서 시간을 보내고 급여와 수당을 부당하게 청구한 것인데, 이 중에서 한 명은 2억 원 가량을 부당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시의회 윤영희  의원(국민의힘 , 비례)이 서울교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공사 일부 노조 간부들이 무단결근하고 부당 청구로 받은 급여와 수당은 모두 12억 원에 달했다.

 

공사 감사 결과 A노조원은 노조 업무를 핑계로 1년간 55차례 무단결근하고, 상습적으로 당구장과 7080라이브 카페 등 유흥업소에서 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B노조원은 근무해야 할 시간에 자택에서 머무는 등 1년간 139차례 무단결근했고, C노조원은 35차례 무단결근하고 만취 상태에서 열차 탑승 후 추태를 부린 사실이 확인됐다.

 

또 다른 직원 33명도 같은 이유로 중징계를 받았는데 한 직원은 458일이나 출근하지 않는 등 심각한 비위 행태가 감사 결과 드러났다.

 

12일 진행된 서울교통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영희 의원은 김태균 노조 위원장을 상대로 한 증인신문에서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명명백백히 밝혀진 비위 사실에 대해 인정하냐고 질문했다.

 

또 윤 의원은 부당하게 받아간 12억 원은 다른 선량한 근로자들의 몫이다정당하지 않은 노조 활동과 상습적 무단결근이 과연 옳다고 생각하냐고 질의했다.

 

그러나 김 위원장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회피할 뿐 유감을 표시하지 않았다.

 

 

윤 의원은 서울교통공사는 시민들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사이기 때문에 일하지 않고 받아간 12억 원은 즉시 환수돼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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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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