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6월 26일은‘세계 마약 퇴치의 날’로, 1987년 국제연합이 마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국제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지정한 기념일이다.
마약범죄와 마약 거래 범위가 전 세계적으로 늘면서 그 폐해가 심각하고, 마약 없는 건강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초국가적 공동 노력에 동참하고자, 광산경찰서에서는 청소년·시민들에게 불법 마약류의 위험성을 알리고 보호하기 위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수완 국민은행 사거리 일대에 함께 모였다.
학생과 시민의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마약의 위험성을 홍보하는“의심되면 거절하세요”리플릿 배부와 마약 근절 문구가 새겨진 홍보용 부채를 배부하면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8페이지로 구성된 리플릿“의심되면 거절하세요”는 광주경찰청과 광주자치경찰위원회·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공동 제작했는데, 여기에는 마약류의 종류 , 실제 사례 , 처벌법규와 판례 , 인체에 미치는 영향 , 피해 예방법 , 건강한 사회 복귀를 위한 피해자 보호·지원 방법 등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다수 포함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도 3월 신학기부터 현재까지 진만초 등 12개 학교, 3,400여명을 대상으로 마약예방교육을 완료했고, 2학기에도 우선 신청 학교들을 대상으로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마약사범은 재범률이 높아 청소년들이 호기심에서라도 시작하지 않도록 예방이 절대적으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한 오는 28일(오전 10:30)에는 광주송정역 일대에서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합동으로 송정역 주변 상가와 열차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불법 마약류 퇴치를 위한 거리 홍보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산경찰서장(경무관 강일원)은“각종 마약범죄가 시민의 건강을 해치고, 공동체를 무너뜨리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개인과 공공의 안녕을 위협하는 마약의 위험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해 불법 마약류를 퇴치하고 마약 범죄자에 대해서는 강력히 처벌하는 등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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