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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 예술 품은 매력정원

어반스케치,음악공연,판소리공연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9/19 [09:20]

서울 , 예술 품은 매력정원

어반스케치,음악공연,판소리공연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09/19 [09:20]

▲ 서울시



 

가을로 물들어가는 서울의 뚝섬한강공원에서 21, 낙산공원에서 28, 105일 각 예술품은 매력정원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예술품은 매력정원>은 서울의 아름다운 공원에 예술을 접목시켜 시민들에게 매달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공원 여가 프로그램으로서, 9월에는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뚝섬한강공원을 무대로 <미술이 펼쳐지는 정원><음악이 흐르는 정원>, 역사문화관광의 중심지 낙산공원을 배경으로 <매력가든투어-낙산풍류>를 선보인다

 

921() 1013시에는 어반스케쳐스(Urban Sketchers)함께하는 미술이 펼쳐지는 정원이 진행된다. 어반스케치를 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그림 도구와 저널북 혹은 스케치노트를 가지고 뚝섬 매력정원으로 오면 정원풍경을 직접 스케치하고 나만의 그림으로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어반스케치(Urban Sketch)란 펜이나 연필, 휴대용 물감 등 가벼운 재료를 활용해 여행지나 도심의 풍경을 종이에 담아내는 활동으로서, 뚝섬한강공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미술이 펼쳐지는 정원>은 사전신청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단순히 그림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드로잉 전문가인 그림쟁이지니와 기성쏭의 어반스케치 시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 참여자들이 그린 그림을 함께 감상하는 순서도 마련되어 있다.

 

921() 16시 음악분수 인근 가든센터 옆 무대에서는 <음악이 흐르는 정원>이 진행된다. 아름다운 정원의 풍경 속에서 아티스트의 음악공연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눈과 귀를 모두 즐겁게 해줄 프로그램이다. 이번 음악이 흐르는 정원’ 9월 편에는 3인조 록밴드 불고기디스코가 펑크와 얼터너티브록 등 개성 가득한 노래로 시민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불고기디스코1970~80년대 디스코 사운드 기반의 음악을 만드는 밴드그룹으로, 이번 공연에서 '춤추자'를 비롯해 '다가가'(DAGAGA), '선데이 로스트', '야후' 등의 노래를 약 한시간 가량 선보일 예정이다.

 

928()105()에는 낙산성곽길을 거닐며 가을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매력가든투어-낙산풍류>가 준비되어 있다. 대학로와 동대문으로부터 이어져 역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낙산공원에서 역사해설을 들으며 성곽길을 산책하고, 판소리 공연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산풍류는 928()105() 양일에 걸쳐 14회씩 운영되며 코스 산책과 공연 관람까지 약 90분이 소요된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회차별 정원은 30명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특히 이번 낙산풍류에 제공되는 오디오가이드는 틴틴파이브 멤버인 방송인 이동우씨가 나레이션을 맡았다. 시력을 잃어버린 후 비로소 사람들의 목소리와 호흡에 집중하게 되었다는 그가 들려주는 역사해설은 낙산 산책길을 한층 풍성하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낙산풍류의 피날레로는 낙산전시관 앞 야외무대에서 국악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판소리보컬리스트 권송희와 최혜원 등이 전통과 현대음악이 조화된 개성 넘치는 판소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수연 정원도시국장은 음악과 미술이 곁들여진 예술품은 매력정원에서 시민들이 가을을 만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앞으로도 다채롭고 매력적인 공원 여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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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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