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오세훈 시장)는 내년 3월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 정식운항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2월 리버버스 운영계획에 대한 발표 이후, 선박 건조, 선착장 조성, 접근성 개선 및 대중교통시스템 도입 등 다양한 공종의 추진사항을 2주에 한 번씩 모든 관계자가 참석하는 공정점검회의를 통해 면밀하게 점검하면서 적극적으로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
당초 계획 대비 변경된 공정에 따라, 선박은 올해 10월 2척의 한강 취항을 시작으로 11월 2척, 12월 4척이 건조 완료돼 말까지 총 8대의 선박이 한강에 도착할 예정이고, 선착장은 10월에 4곳(마곡, 여의도, 옥수, 잠실)을 시작으로 11월에는 3곳(망원, 잠원, 뚝섬)에 대한 외부 공사를 완료하여 각 위치에 설치되고, 연말까지 모든 선착장의 인테리어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접근성 개선을 위한 버스 노선 신설 및 조정, 따릉이 연계 등을 위한 관련 기관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관련 공사를 추진 중이고, 환승할인 및 기후동행카드 적용, T머니 단말기 설치 등의 대중교통환승시스템 구축도 한강버스의 정식운항 일정에 맞춰 정상적으로 추진 중이다.
시는 선박 및 선착장의 순차적 도입과 함께 한강버스의 정식운항에 앞서 선박운항의 안전성 및 운영체계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충분한 기간의 시운항을 실시할 계획이다.
대규모 수상 대중교통수단으로 한강버스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충분한 기간의 시범운항을 통해 선박운항 및 선착장 운영의 안전성 검증 및 훈련을 실시한다. 대중교통수단으로서의 서비스 품질확보 및 운영상 미비점등의 사전발견 및 보완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준비를 마친후 2025년 3월부터 정식운항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한강버스는 마곡에서 잠실까지 7개 선착장을 평일68회, 주말 및 공휴일 48회 운항할 계획으로, 잠수교 및 한남대교 등과 같이 경간장이 협소한 교량을 포함해 총17개 한강교량을 하루 816~1,156회 통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