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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 산단에서 재생사업 추진

도로·공원 확장, 공원·녹지 재조성, 노상주차장 확충…내년부터 착수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8/07 [17:33]

대불·명지녹산·오송생명 산단에서 재생사업 추진

도로·공원 확장, 공원·녹지 재조성, 노상주차장 확충…내년부터 착수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4/08/07 [17:33]

국토교통부는 6일 대불국가산업단지, 명지녹산국가산업단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 등 3개 산업단지에 대해 도로, 공원 등을 확충해 활성화를 도모하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신규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를 통해 신규 재생사업 대상지를 선정한 것으로, 착공 후 20년 경과한 노후산업단지 중에서 소관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산업단지·도시계획·교통 등 민간전문가 7인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검토와 종합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대불국가산단은 준공한 지 27년이 지나 도로, 공원 등이 낙후되고 주차공간 등이 부족해짐에 따라 도로·보도를 확장하고 노상주차장을 확충하는 한편, 공원·녹지도 재조성해 산단 내 근로환경을 개선할 계획이다.

 

준공 후 22년이 경과한 명지녹산국가산단 또한 산단 노후화 및 근로자 편의시설과 녹지·공원 등 휴식공간 부족에 따라 산단 내 완충녹지를 활용한 산책로 조성, 개인형 이동수단 연계 등 통해 근로자 편의를 증진한다.

 

▲ 노후 산업단지 주요 재생사업 모델.(사진=국토교통부)  ©시사월드뉴스



오송생명과학산단은 산단 내 교통혼잡, 주차난, 휴식공간 부족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도로 확장 및 구조개선, 노상주차장 설치, 공원 조성 등으로 쾌적한 산업환경 조성을 추진한다.

 

이번에 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산업단지는 내년부터 소관 지자체에서 재생사업지구계획 수립을 착수할 예정이며, 계획 수립 완료 및 재생사업지구 지정 이후 기반시설 확충 등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이번 사업은 토지이용계획 변경, 기반시설 확충·개량을 통한 인프라 개선, 업종배치계획 재수립 등으로 노후화된 산업단지 재정비 및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2009년 도입한 이후 그동안 46곳을 선정해 추진하고 있으며, 도로, 주차장, 공원·녹지 등 기반시설 신설·확충에 필요한 사업비 일부를 국고로 보조(50%)하고 있다.

 

사업지구 규모별 한도는 100만㎡ 미만 100억 원, 200만㎡ 미만 200억 원, 330만㎡ 이하 350억 원이다.

 

안세창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노후 산업단지 대상으로 신규 산업수요 대응과 부족한 근로자 편의시설·열악한 근로환경 극복 등을 위해 재생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자체에서 수요가 있을 경우 추가 선정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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