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광역시, 강기정시장의 5.18 강연 © 시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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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030년 5·18민주화운동 50주년을 모두가 힘을 합쳐 전 국민을 포용하는 민중축제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강 시장은 5.18 종사자들의 전문성강화를 위한 ‘5·18민주화운동 합동 직무교육’에서 ‘나들의 5·18-5·18과 나’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 시장은 국회 본회의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불렀던 때의 회상, 대동고 2학년 때 동문의 죽음을 통해 접해야 했던 5·18, 대학시절 삼민투 위원장으로서 감옥에서 청춘을 바쳐야 했던 진상규명 투쟁, 1988년 광주청문회와 시·노래·그림·영화 등으로 광주의 아픔을 달랬던 문화예술의 역사 등을 전달했다.
강 시장은 “1980년 5·18항쟁이 영화‧소설‧음악‧판화 등으로 확산됐고, 그 문화예술들이 5월 민중문화로 자리잡고, 민주주의 실현의 원동력이 됐다”며 “광주가 이러한 5·18의 의미를 품어 전 국민, 시민들이 느끼고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이어 “그래서 5·18을 ‘광주 대표축제’로 만들고 싶다”며 “2030년 5·18 50주년은 공직자 여러분과 시민들이 힘을 합쳐 ‘5·18 민중축제(가칭)’로 만들어 광주의 꽃을 펼쳐보자”고 강조했다.
강기정 시장은 “5·18 통합조례 제정, 5월18일 대중교통 무료 운행, 상인들의 자발적인 나눔세일 등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2024년 오월광주 포용도시’를 미래 세대에게 꼭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