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강기정 시장- 민주 박찬대 원내대표, 예산 정책 협의회양부남 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 참석
23일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 양부남 시당 위원장 등 지역 국회 의원들은 광주의 주요 현안사업과 국회 심의를 앞둔 2025년 국비예산 확보를 위한 지원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기정 시장은 환영 인사에서 “지난 2~3일 ‘국회, 광주의 날’ 행사에 깊은 관심과 힘을 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내년 지방자치 30년을 맞아 민주당 주도의 ‘전국 지방정부 정책박람회’를 국회에서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강기정 시장의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 민주당 차원의 ‘광주-전남-무안 대화의 장 마련’과 ‘통합이전 당론 채택’ 요청에 대해, 민주당 지도부가 “대승적 합의를 이끌어 내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강 시장은 “광주와 전남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산업과 관광이 성장해야 하고 물류와 인적교류가 활발해져야 하고 이를 위해 무안공항이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열려야 한다”며 “광주·전남 시도지사, 무안군수, 국회의원 전원이 민주당 소속인 만큼 중앙당이 지역발전 정책으로 민·군 통합공항 이전과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에 함께 적극 나서달라”고 밝혔다.
또한 강 시장은 “광주시와 전남도는 공항도시 비전토론회를 준비하고 있고, 비전토론회의 핵심은 국책사업 발굴이다”며 “민주당 중앙당에서 광주·전남이 제안할 국책사업에 함께 고민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언제나 광주에 오면 시민들이 민주당을 믿어준 만큼 더욱 크게 보답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다”며 “민·군공항 통합이전과 관련해 광주·전남이 큰 노력을 해왔던 만큼 앞으로 민주당 중앙당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지자체 간 대승적 합의뿐만 아니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도 이끌어내겠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이날 민주당에 주요 현안 7건과 국비지원 사업 11건 등 총 18건을 건의했다.
주요 현안 사업은 민‧군공항 통합이전, 5‧18정신 등 민주정신 헌법전문 수록 개헌 추진 협조,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조성(AI 2단계) 국비 지원,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광주 실현, 국가시설에 대한 지방 분담 철회, 지방교부세 등 제도 개선, 주민자치회 운영지원 등 7건이다.
국비지원 사업은 인공지능전환(AX) 실증밸리 조성, 자동차 부품 재제조 및 순환경제체계 구축, 미래자동차 인지부품의 표준기반 신뢰성 인증센터 기반구축 ,인공지능 맞춤형 뷰티기기 고도화 글로벌화 지원, 수직 이착륙기 비행안정성 실증시험 지원센터 구축, 광주 시립 정신병원 기능 보강, GIST 부설 인공지능(AI) 영재고 광주 설립, 국가 폭력 트라우마 치유센터 운영, 국립 현대미술관 광주관(레지던시) 건립, 광주~대구 달빛철도 건설, 호남권 메가시티 고속도로(광주~전주) 건설 등 11건 1625억원 규모의 추가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는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박찬대 원내대표,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정 예결위원장, 신정훈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이 참석했고, 광주시당에서는 양부남 위원장과 정진욱‧안도걸‧조인철‧정준호‧전진숙‧민형배 국회의원,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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