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산경찰서(서장 강일원)에서는 20일 신가중학교(교장 최동림) 대강당에서 두 시간 동안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사, 3학년 학생 235명이 함께 모여‘행복한 학교문화 만들기, 학교폭력·사이버도박 STOP 캠페인’을 진행했다.
신가중학교 자율 댄스동아리 학생 11명이 남녀 2개 조로 나누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학교폭력, 사이버도박, 절도,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경쾌한 율동 공연은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면서 동급생들의 큰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현재 남녀노소 누구나 가지고 있으면서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는 핸드폰을 부제로 대중가요「미나의 전화 받어, 왁스의 머니」를 활용한 생생한 율동과 영상은 지금까지 받아왔던 학교폭력·사이버도박 예방 교육의 전형적인 틀을 벗어나 학생들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으로 획기적, 입체적으로 다가갈 수 있었다.
학교전담경찰관들은 평소 쉽게 볼 수 없었던 기동 복장과 다양한 경찰장비 사용법 시범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직업체험시간을 구성해 자발적 동참과 관심을 이끌어내면서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었다.
신가중 학교전담경찰관(경감 김광별)은“학생들의 연습장면을 지켜보면서 춤에 대한 진지한 자세와 적극적인 태도에 감동했다. 경찰·학교의 색다른 콜라보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끼를 발산할 기회를 제공하고, 공동체 역량을 좀 더 키워 긍정적 학교문화 조성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하였다.
또한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학생들이 경찰 활동과 범죄예방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효과를 기대한다. 광산경찰은 교육 현장과 협업해 사안 조기감지와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학교가 안전한 배움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시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광주광산경찰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