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전담경찰관과 외국인자율방범대(대장 원가빈) 30명이 함께 광주의 대표적 외국인 밀집 지역인 월곡동 일대에서「사이버도박·마약 등 위기청소년 비행행위 예방」을 위한 야간합동 순찰을 전개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광산구는 언어·문화 차이로 인해 어려운 상황·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광산경찰서는 청소년들의 사이버도박·마약에 대한 사회적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광산구에 거주하는 외국인 부모님들이 주축으로 구성된 외국인자율방범대(대원 17명)와 협력, 치안공동체 연계를 강화하였다.
월곡시장에서 시작해 야간시간대 청소년들이 자주 모이는 공원(다모아·햇살·기쁨공원)과 무인점포 등 밀집지역 위주로 가시적 순찰과 예방 활동을 진행하면서, 타국이라 생소한 112신고요령 및 사이버도박·마약 범죄피해 예방법 등 낯선 환경에서 범죄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경찰이 먼저 다가가는 정성 치안 활동을 펼쳤다.
또한 햇살어린이공원의 정자 조명 고장과 어두운 주변 환경으로 인해 청소년 들의 음주 흡연 비행 장소가 되고 있어서 관계기관과 개선 협의할 예정이다.
원가빈 자율방범대장은“저희 외국인 자방대는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소규모 치안 활동이지만, 평온한 주거 분위기 조성과 체류 외국인들의 안정과 화합을 위해 자긍심을 갖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소감을 전했다.
강일원 광산경찰서장은“앞으로도 내·외국인 청소년 모두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외국인자율방범대와 지속적 협업 활동을 전개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치안환경 조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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