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25일 인공지능망 처리에 효율적인 신경망 처리장치(NPU) 개발 기업인 ㈜에임퓨처와 223번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전략산업과 융합한 ‘광주형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에 나선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지역 관계기관과 ㈜에이직랜드, ㈜인비즈, ㈜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 ㈜프리쉐 등 기존 유치기업, ㈜세이프모션, ㈜알파녹스, 엔에이치네트웍스㈜, ㈜위치스, ㈜이노탑, 인트플로우㈜, ㈜호그린에어 등 지역 수요기업이 함께 했다.
㈜에임퓨처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LG전자 미주연구소에서 인공지능(AI) 핵심기술을 연구하던 소속 연구원들이 지난 2020년 설립한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이다.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행정적 지원과 지·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구축, 기업 지원에 나서고, ㈜에임퓨처는 ‘광주형 AI반도체’ 기술 개발과 반도체 설계분야 지역인재 육성·채용,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광주법인 또는 지역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기존 유치기업은 광주형 AI반도체 공동 기술개발과 솔루션 제공에 협력하며, 관계기관은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광주형 AI반도체의 실증 지원에 나선다. 또 지역 수요기업은 광주형 AI반도체 고도화 및 클러스터 확산에 협력키로 했다.
㈜에임퓨처와 기존 유치기업인 ㈜에이직랜드·㈜인비즈·㈜티맥스인공지능개발센터·㈜프리쉐는 함께 지역전략산업과 융합할 수 있는 ‘광주형 AI반도체’인 단말형 인공지능(온디바이스 AI) 반도체칩과 솔루션을 개발한다.
또 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광주테크노파크·광주미래차모빌리티진흥원·한국광기술원·한국전자기술연구원 광주지역본부·한국전자통신연구원 호남권연구본부·화순전남대학교병원 등 지역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지역전략산업 연계 광주형 AI반도체의 실현가능성을 검증(PoC)할 예정이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한민국의 인공지능(AI) 산업은 광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고, 국가AI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가 갖춰진 덕분에 수많은 기업이 광주를 찾고 있다”며 “광주형 AI반도체칩을 설계 개발하는 첫 단계부터 검증하고 제품화하는 마지막 단계까지, 선순환체계가 갖춰진다는 점에서 이번 협약은 더욱 의미가 크다. 기업·기관의 역량을 결집해 반드시 AI반도체 클러스터 모델을 성공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