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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월드뉴스

【깜깜이 2】한국전력, 국민의 생명.안전 담보 부실, 불꽃 발생 출동 5시간 왠말 ?

인입선전기 1차 불꽃 발생후 도착 5시간 소요
2차 불꽃 발생후 도착 3시간 소요
해당 선로 개인 자산, 현장 출동 뒷전
살아있는 전기선로중 한 가닥 절단후 작업해야
화재. 인명사고 발생시 현장 응급조치 방법 없어
도착후 완결 조치없이 떠난 한국전력 직원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5/18 [04:22]

【깜깜이 2】한국전력, 국민의 생명.안전 담보 부실, 불꽃 발생 출동 5시간 왠말 ?

인입선전기 1차 불꽃 발생후 도착 5시간 소요
2차 불꽃 발생후 도착 3시간 소요
해당 선로 개인 자산, 현장 출동 뒷전
살아있는 전기선로중 한 가닥 절단후 작업해야
화재. 인명사고 발생시 현장 응급조치 방법 없어
도착후 완결 조치없이 떠난 한국전력 직원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05/18 [04:22]

▲ 2차 불꽂이 발생된 하부 검은 전선의 전기선로, 철재 앵글에 부착된 흰색 절연체까지는 살아있는 한국전력 전력이 인입되고 있으며,  연결 전기선 이후는 개인 자산이라는 것이 한전의 설명인데, 연결 중간에는 문제발생시 전력을 차단할 수 있는 휴즈 내지 스위치 등이 전혀 없어 큰 사고의 우려가 상시 존재함을 알 수 있다.  © 시사월드뉴스

 


한국전력은 깜깜이 업무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인지 , 갑질행위를 하고 있는 것인지, 카르텔에 묶여 민원처리가 힘든 것인지, 관행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것인지, 개선할 수 있는 부분은 없는지 ,  심각한 고민들을 해보면서  이 건 민원에 관하여 다루어 본다.

 

국내 유일의 전기공급 업체라고 볼 수 있는 한국전력공사는 코스피 시총 12조 7,100억원으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조 2,993억 원에 이른다고 한다.  

 

이런 한국전력이  사람이 살고있는 개인 단독주택의 전신주 인입 전기선로에서 불꽃이 튀는 위험천만한 상황에서도 최초 현장 출동을 거부하거나  논란끝에  최초 신고 5시간여 만에 현장에 도착하였지만,  결국 완결 조치없이 떠나 큰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민원인에 의하면 충청남도 당진시 모 단독주택의 계량기와 한국전력 소유의 전신주사이 직접 연결된 전기선로에서 1차 전기 불꽃이 발생되어 한국전력 민원센터 123에 신고를 하였으나,  한국전력 출동 담당 직원은 현장에 출동를 하는 대신,  민원인에게 현장의 사진을 찍어서 이동전화기로 전송해 줄 것을 요구하기도 하였다.

 

이 과정에서 콜센터를 통해 현장 민원을 전달받은 한국전력 직원은  "한국전력 소유의 전신주에서 단독주택 계량기로 향하는 인입선로중 계량기 인입 연결 선로부터는  개인 자산에 해당되어 면허업체에게 의뢰를 하여야 한다." 면서 작업방법에 대해서는 "살아있는 전기선로 2가닥 중에서 1가닥을 자른 상태에서보수작업을 해야 하는데, 상당히 위험하기 때문에 면허를 가진 업체에서 작업을 해야한다"는 취지를  주장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록 한국전력 선로에서 단독주택 계량기에 인입되는 연결부분 전선의 피복 부식으로 불꽃이 2회 발생하였고, 주변의 큰 피해는 없었지만,  한전의 인입선로와 개인의 계량기 사이 연결부분에는  휴즈 또는 차단 스위치가  전혀 없는 상태로서  ,  만약 합선 등에 의한  화재발생시  국민의 생명 및 산업시설 등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여도 현장에서 즉각 제어하거나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안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민원인의 항의에 대해서 한국전력 직원은 "최초 전기 개설시 약관에 명시되어 있기 때문에 전기를 사용하기 싫으면 전기를 끊어야 한다"는 식으로 답변을 하는 등,  그동안의 한국전력 업무형태를 단적으로 보여주어 충격을 더해주고 있다.  

 

또한 민원인은, 민원인이 이러한 사실을 한국전력 본부 고객지원 및 홍보팀에  알리는 데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며,  다른 방법으로 항의성 민원을 제기하더라도 , 한국전력 상담자는 현장의 위험성에 대한 조치방법 내지 전문성이 부족한 것으로 보여진다고 불만을 토로하였다.

 

결국 민원인에 의하면,  2차 전기불꽃 발생후 전기가 나간 상태인데도 한국전력은 3시간여만에 사고현장에 도착하였지만, 전기 불꽃이 발생된 해당 선로는 한국전력 소관이 아니라는 이유로 면허 전기시공 업체를 소개해 주고 완결 조치 없이 떠났다는 것이다.

 

5월 17일 오전 10시 6분경 부터 오후 3시 25분경 까지의 급박한  전기 불꽃 2회 발생 현장에서, 민원인이 한국전력과 전화 통화를 시도한 시간대를 재현해 보면 ,

 

10시  6분경,   외부 전기 인입선 1차 불꽃 발생 신고후 한전 출동 직원 통화 , 

10시 15분경,   123 콜센터 2차 신고 시도 및 통화시간 8분여 ,

10시 33분경,   2차 불꽃 발생후 한전 출동 직원 3차 통화 및 통화시간 6분여 ,

10시 55분경,   4차 통화 시도 한전 충남 본부( 041-357-4516) 및  통화시간 약 1분여 , 

11시   3분경,   5차 통화 시도 한전 당진지사 (042-620-2418) 및  통화시간 약 4분여, 

11시  7분경,    6차 통화 시도 한전 당진지사 (042-620-2324) 및 통화 시간 약 10분여, 

11시 19분경,   7차 한전 출동 직원 통화 , 2~3시간후 방문 예고 , 통화시간 1분여 , 

14시 56분경,   한전 직원 현장 도착, 

15시 25분경 ,  전기업체를 소개해 주고 전기선로 마무리 없이 현장을 떠난 시간이다.

 

그렇다면, 한국전력 관행 내지 시스템을 개선하거나 제도화할 방법은 없을까 에 대하여는 다음회에 후속 취재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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