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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속가능발전지표 체계 개편, 한 총리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첫 회의…중점 추진 과제 논의
지속가능 지식·정보의 쉬운 접근 위해 인터넷 정보포털 운영 추진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11/15 [07:52]

국가지속가능발전지표 체계 개편, 한 총리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첫 회의…중점 추진 과제 논의
지속가능 지식·정보의 쉬운 접근 위해 인터넷 정보포털 운영 추진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11/15 [07:52]

 

2020년 마련한 국가지속가능발전지표 체계를 재검토해 지속가능기본법 취지에 맞게 개편하고, 이를 반영해 내년도에 지속가능발전 국가기본전략을 수립하는 데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에 지속가능발전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국민이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보급하기 위해 전문기관 지정 등을 통해 인터넷 정보포털을 내실 있게 운영하는 방안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국무조정실은 14일 제1차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 회의를 열어 제1기 위원회의 중점 추진과제 등 운영방향과 국가지속가능성지표(K-SDGs 지표)에 따른 평가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정철영 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주재로 민간위촉위원 23명, 중앙행정기관 12명, 지방자치단체 소속 지속가능발전 지방위원회 위원장 11명 등 모두 46명이 참석했다.

 

국가위원회는 안건의 효율적 심의를 위해 민간위촉위원 전원을 전문분야에 따라 전략, 경제, 사회, 환경, 협력 등 5개 분과 전문위원회에 배치하고, 분과위원회별로 전문위원을 2~3명씩 추가로 위촉해 운영하기로 했다.

 

▲ 국무조정실   ©시사월드뉴스



앞으로 전문위원회별 또는 전문위원회 간 합동의 심의·조정기능을 강화해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간의 정합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평가결과(안) 점검과정에서 제기된 설정지표의 여러 한계점을 확인했고, 추가 심의를 통해 개선 방향을 도출한 뒤 내년도에 수립하는 제5차 국가기본전략에 반영할 계획이다.

 

정철영 위원장은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관련 정책들을 종합적으로 심의·검토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소외되는 삶이 없고 미래 세대가 같이 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 개최 전에 한덕수 총리 주재로 위원장 등 민간위원에 대한 위촉장 전수식을 진행했다.

 

한 총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은 우리 세대와 미래 세대의 조화로운 삶을 위한 가장 포괄적이고도 최상위에 있는 정책목표이므로, 새 법에 따라 출범한 지속가능발전 국가위원회가 주요 정책에 대한 가감 없이 조언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명실상부한 구심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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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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