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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태흠 지사, 중국 쓰촨성 교류협력 논의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7/16 [20:32]

충남 김태흠 지사, 중국 쓰촨성 교류협력 논의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7/16 [20:32]

▲ 충남도,  중국 주석-김태흠 지사  © 시사월드뉴스



충남도가 자매결연 관계인 중국 쓰촨성과 교류 분야를 의회·행정·스포츠 등 분야까지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김태흠 도지사는 톈시앙리(田向利) 중국 쓰촨성 정치협상회 주석이 민관 협력 확대, 하이테크산업 분야 교류 활성화, 의회·행정 교류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도의회와 쓰촨성 인민대표대회 및 정치협상회(이하 정협)와 교류, 양국간 수소에너지 등 신소재, 자동차 등 하이테크 산업 분야의 교류 활성화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지난해 6월 쓰촨성 방문 당시 환대해 준 텐시앙리 정치협상회 주석 일행의 답방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충남과 쓰촨성은 한·중 지방정부 교류협력의 모범이 되고 있다충남은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한중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양 지역은 충남-중국 지방정부교류회의에서 보다 실질적인 국제협력을 모색하고, 탄소중립과 스포츠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고 있다조만간 상하이에 중국사무소를 설치하고, 양 국간 경제협력과 투자, 나아가 지방외교와 민간교류를 더욱 활성화 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25-2026 충남방문의 해와 2026 태안국제치유박람회, 2027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에 쓰촨성 대표단을 초청할 뜻을 밝힌 김 지사는 충남과 쓰촨성의 공동번영을 기원했다.

 

톈시앙리 정협 주석은 의회 등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해 이번 방문에 쓰촨성의 정치협상회 주임 및 처장 등과 함께 했다앞으로도 양 지역의 실질적인 교류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접견에 앞서 지난 15일 보령시를 방문한 톈시앙리 정협 주석은 김동일 보령시장과 머드축제 홍보 등 관광 관련 교류를 논의했으며, 이날 오전에는 정관장 부여공장을 시찰했다.

 

김 지사와 접견 이후에는 충남테크노파크 예산자동차센터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봤다.

 

도와 쓰촨성은 2008년 우호협력협정, 2018년 자매결연을 맺고 산업, 관광,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해 김 지사의 쓰촨성 방문 및 올해 4월 중국 9개 성에서 참가한 충남-중국 지방정부 교류회의 등 충남이 대중국 교류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쓰촨성 고위층 방문은 앞으로 양 지역의 관계 발전과 교류협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중국 남서부에 위치하고 있는 쓰촨성은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의 합류점으로 신성장동력 산업이 발달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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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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