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TO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울프 크리스터손(Ulf Kristersson) 스웨덴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증진 방안과 역내 및 글로벌 안보 현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은 올해 3월 스웨덴의 역사적인 NATO 가입을 축하한다고 하고, 올해 한-스웨덴 수교 65주년을 맞이하여 양국 관계가 원전, 방산, 핵심광물 등의 분야에서 더욱 강화될 수 있도록 크리스터손 총리와 협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크리스터손 총리는 작년 빌뉴스 NATO 정상회의 계기에 대통령과 만난 데 이어 올해에도 정상회담을 갖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하고, 한국과 스웨덴이 방산과 원전 등의 분야에서 호혜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양 정상은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러북 간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이 한반도는 물론, 인태 지역과 유럽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는 데 입장을 같이하고, 북한의 비핵화와 러북 군사협력 대응을 위해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아시아와 유럽의 안보가 갈수록 긴밀히 연계되는 시대에 NATO와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IP4) 간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공통된 인식 하에 NATO-IP4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고, 우크라이나의 평화 회복과 재건 지원에도 계속해서 기여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