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영국 정부는 6일 영국 런던에서 제1차 「한-영 경제·사이버안보대화」를 개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한국 정부에서는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이, 영국 정부에서는 국가안보국(National Security Secretariat) 맷 콜린스(Matt Collins), 조나단 블랙(Jonathan Black) 국가안보부보좌관이 대화를 이끌었다.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민주주의 수호와 해외發 허위 조작 정보 대응, 사이버안보, 공급망 등 경제안보 복원력 강화, 바이오 안보·기술 협력 ,반도체·퀀텀·위성항법 등 핵심신흥기술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 바이오 안보 : 생물학적 테러, 감염병, 생명공학 연구의 오용 등과 같은 생물학적 위협으로부터 국가의 기능과 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대응 정책을 의미
이번 회의는 한-영 경제안보와 사이버안보를 포괄적으로 다룬 최초의 회의로서, 이를 통해 작년 11월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계기 격상된 한-영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굳건하게 다지고, ‘다우닝가(街) 합의(Downing Street Accord)’를 기반으로 한 양국 간 미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 다우닝가(街) 합의 : 한-영 양국 간 전략적 협력 내용을 총망라한 합의문으로, 2023년 11월 한-영 정상회담 계기 서명
양국은 차기 회의를 내년 하반기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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