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윤희근 청장)은 전북, 충청, 경북 등 중부지역을 중심으로 기록적인 폭우가내린 가운데, 곳곳에서 고립된 주민들을 구조하고 교통통제와 주민대피를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지난 10일경 충남 금산 추부파출소 김갑보 경위는 금산군 부추면신평리 소재 신평교 인근 도로에서 하천 범람으로 침수된 승용차를 발견하고 구조를 시도했는데, 차량 문이열리지 않자 차량용 비상 망치로 창문을깨고 여성 운전자를 구조했다.
또한경북 영천서 김상열 경사는 집중호우로 영천시 도동구역길171번길 일대 주택에 물이 차는 상황에서 지자체의 주민대피 요청으로 현장에출동했다. 위급한 상황임에도 “집안의 물건을 챙겨야 한다.”라며대피를거부하는 거동이 불편한 67세 할머니를 둘러업고 나와 대피소로 인계하였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집중호우로 긴박한 상황에서 주민 구조, 주민대피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한 현장 경관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유공자에 대해서 표창 등 격려를 하고 앞으로 계속되는 장마⋅태풍으로부터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더욱 노력해달라고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