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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 한-유럽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학술회의, 베를린에서 열려

김부기 기자 | 기사입력 2024/07/14 [09:55]

경기도 , 한-유럽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학술회의, 베를린에서 열려

김부기 기자 | 입력 : 2024/07/14 [09:55]

▲ 경기도청     ©시사월드뉴스

 

경기도는 지난 12일 독일 베를린에서 신냉전 시기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한-유럽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학술회의는 베를린자유대학교의 이은정 교수를 비롯해 하영선 동아시아연구원(EAI) 이사장, 오거스트 프라데토(August Pardetto) 헬무트슈미트대학교 교수, 프랭크 엄(Frank Aum) 미국 평화연구소 선임 연구원 등 30여명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발표 및 패널토론에서는 신냉전 시기 중견국의 역할’, ‘남북관계, 북미관계의 전망과 유럽의 역할’, ‘유럽의 지역안보공동체 구축 경험과 한반도 평화’, ‘지속가능한 생태 평화의 넥서스-“무기없는 평화를 위한 동베를린 지식인들의 선언등의 주제가 다뤄졌다.

특히, 윤덕룡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한반도평화연구원 원장)와 이은정 베를린자유대학교 교수가 공동으로 발표한 지방정부가 쏘아 올린 평화의 구름: 서베를린 시장 빌리 브란트가 실천한 평화와 경기도의 더 큰 평화를 위한 생태평화 정책은 경기도의 평화정책이 서베를린에서 시작된 평화를 위한 노력과 일맥상통하고 있음을 알려 전문가들의 큰 공감을 얻었다.

김범수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 원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제정세와 안보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유럽은 중견국로서 전략적 이해관계를 공유하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로 한국과 유럽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방안을 함께 고민해 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창범 경기도 평화협력국장은 북한과 최대 접경지를 맞닿는 경기도가 한반도와 유럽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주도적인 역할을 이행하고자 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남북 간 평화 협력의 새로운 물길을 여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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