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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학군 가족 간담회 참석해 신임장교들의 이야기 경청, 격려

학군장교 임관식 참석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학군 후보 참석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2/29 [14:27]

윤대통령, 학군 가족 간담회 참석해 신임장교들의 이야기 경청, 격려

학군장교 임관식 참석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 조천형 상사의 딸 조시은 학군 후보 참석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2/29 [14:27]

▲ 대통령실  © 시사월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충북 괴산 육군학생 군사학교에서 개최된 학군장교 임관식 종료후 임관장교 및 가족들을 격려하는 '학군가족 간담회'에 참석하였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은 도열한 학군 후보생들과 일일히 악수를 하며 격려를 하였고, 후보생들은 "자유 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의 방패가 되겠습니다" 라고 외치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간담회장 입구에서 임관한 김아영 소위(육군)가 직접 그린 대통령 내외와 반려견 토리, 새롬이, 써니의 그림을 선물받기도 했으며, 대통령은 김소위의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하며 기념 촬영과 격려로 화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통령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국방의 최일선에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청년 장교들이 국가방위의 핵심 자산"이라며,  "여러분이 힘을 내서 복무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이어진 환담회에서는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학군 장교가 된 김효길 소위(육군)는 나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더욱 의미 있게 하고 싶다고 밝혔고, 배진영 소위(공군)의 부친 배병철 씨는 3부자가  모두 학군장교 출신임이 영광스럽다고 말하며,  초급간부에 대한 근무여건 개선을 건의 했다고 밝혔다.

 

제2연평해전에서 전사한 고 조천형 상사의 딸인 조시은 학군사관 후보생(해군)이 "제가 백일때 아버지께서 순직하셨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훌륭한 해군장교가 되겠다"며 다짐을 말하자, 대통령은 임관식 축사 도중 조시은 양을 언급하는 부분에서 "시은 양이 혹시 어머니 뱃속에서 아버지를 잃은 것은 아닐까 싶어 잠시 말을 잊지 못했었다"면서 "아버지가 안 계신 가운데 이렇게 훌륭하게 성장했다는 것이 대견하다. 이 자리에 오시지는 않았지만 어머니께도 박수를 드린다"고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신임 장교들이 임무에 잘 적응하고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겨나갈 것 "이며 "학군장교가 청년들에게 더욱 인기를 얻을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하였다.  

 

대통령은 방명록에 "정예강군의 초석, 육군학생군사학교"라 적으며 육군학생군사학교의 발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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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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