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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주도민, 인공지능 시대 주역으로 키운다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2/28 [19:50]

[제주도] 제주도민, 인공지능 시대 주역으로 키운다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2/28 [19:50]

 

제주특별자치도는 가속화되는 인공지능(AI) 시대를 선도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전 도민 대상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도민 누구나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 손쉽게 활용하도록 뒷받침하려는 것이다.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28일 오전 서울 구글클라우드코리아 본사에서 ‘AI 글로벌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프로그램 수료생을 비롯해 오영훈 제주도지사와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신임지사장, 김선식 구글클라우드코리아 공공사업부문장, 강철웅 제주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 김욱현 아이코어이엔씨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0월 제주도와 구글클라우드가 체결한 ‘글로벌 인공지능(AI) 인재 양성 교육 협약’의 결실로, 올해 1월부터 진행한 초등학생부터 중장년까지 생애주기별 인공지능(AI) 전문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초과정에만 350여 명, 심화과정에는 230여 명이 참여했으며, 교육을 통해 AI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실제 AI 기술 활용 방법을 익혀 큰 호응을 얻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초중고 및 대학생 교육생들은 AI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프로그램 우수사례로 △AI와 함께하는 미래 편의점 일대기 △장애인을 위한 엘리베이터 탑승 AI 서비스 △AI 개발자 파이썬 알고리즘 고도화 따라잡기 등 프로젝트 결과 소개가 진행됐다.

 

초등학생 노하윤·김민건 교육생은 “이번 구글 교육과정을 통해 인공지능과 그동안 제가 모르던 세상을 알게 돼 정말 재밌었다”며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인공지능을 활용해 마음을 알아주는 친구 같은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학생 김민진·손효원 교육생은 “머리로 구상한 것을 실제 구현하는 게 어려웠지만 새로운 코딩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고, 앞으로 심화과정이 개설돼 더 깊게 많이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으며, 고등학생 인세진 교육생은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보다 성능 좋고 소비자가 만족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뜻깊은 기회를 경험했다”고 전했다.

 

이어 오영훈 지사는 김선식 부문장과 김현욱 대표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프로그램 교육생들과 함께 구글코피아 오피스를 함께 둘러봤다.

 

오영훈 지사는 “최근 인공지능이 전 세계에서 두각을 보이며 전 산업을 선도해나가고 있다”며 “구글클라우드와 함께하는 AI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에서 대한민국의 빛나는 인재로 커주시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코리아 지사장은 “지난해 10월 제주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를 방문한 이후 벌써 첫 결과가 나와서 속도에 무척 놀랐다”며 “이번 교육과정이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와 커리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와 제주지역혁신플랫폼은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추진을 위해 그린에너지, 미래모빌리티, 지능형서비스 등 3개 핵심산업분야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민선8기 제주도정이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미래산업 정책과 연계해 지역맞춤형 인재양성, 핵심기술 개발 및 기업 지원, 창업 및 취업 지원 등에 초점을 두고 인재와 기업이 모이는 제주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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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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