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본부장 김경식)는 3월부터 11월까지 우리집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세대를 대상으로 무료로 수질검사를 해 주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운영한다.
올해로 5년째 시행되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전문 수질검사원이 수질검사를 신청한 세대를 방문해 현장에서 수돗물을 검사하고, 즉시 수질검사 결과를 알려준다.
수질이 오염되는 이유는 수원지의 오염뿐 아니라 오래된 배관, 오염된 저수조 등 여러 이유가 있기 때문에 우리 집 수질을 확인할 수 있는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시행해,
수소이온농도, 탁도, 잔류염소 등 7가지를 검사하며, 이 항목들은 수질 변화, 수질 이상 유무를 판단할 수 있는 △산·알칼리 상태를 나타내는 수소이온농도 △맑고 흐린 정도를 나타내는 탁도 △위생학적 안전성을 나타내는 잔류염소 △배관 성분의 용출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철, 구리, 아연, 망간 등이다.
수질기준에 부적합할 경우 외부 오염물질의 유입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사람이나 동물 배설물과 관련된 일반세균과 총대장균군, 대장균 △분뇨나 하수와 관련된 염소이온과 암모니아성질소 등 5개 항목을 추가로 검사해 수질오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 방안 또한 알려준다. 현재까지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이용한 세대는 25,045세대이다.
수돗물 수질이 궁금한 시민은 3월부터 11월까지 신청하면 언제든지 검사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오래된 아파트나 주택(단독·다세대)에 사는 시민들은 한번 받아보시면 안심이 되므로 수질검사를 권장한다. 신청은 수질연구소(053-670-2961~2964)나 달구벌 콜센터(120)로 연락하면 된다.
김경식 대구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대구 수돗물 청라수의 품질을 가정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를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수질검사 결과를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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