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백영호 작곡가의 음악을 클래식으로 만나보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클래식부산과 협업해 오는 11월 9일 오후 5시 역사관 본관 야외마당에서 <찾아가는 클래식부산Ⅱ 동백아가씨 콘서트>를 개최한다.
<찾아가는 클래식부산’은 ‘클래식부산’ 출범을 기념하고 시민들의 클래식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행사는 부산근현대역사관 특별기획전 <동백아가씨> 연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에는 부산오페라하우스 합창단과 오케스트라가 고(故) 백영호 작곡가의 음악 <동백아가씨> 등을 클래식으로 편곡해 대중에게 선보인다.
1960년대 불후의 명곡 ‘동백아가씨’를 작곡한 고(故) 백영호 선생은 부산 출신의 대표적 대중음악가다. 올해는 동백아가씨 발표 60주년이 되는 해로, 이 곡은 반세기를 넘어서도 대중들에게 계속 사랑받고 있다.
공연 곡은 ▲동백아가씨 ▲추풍령 ▲여자의 일생 ▲잊을 수 없는 인연 ▲동숙의 노래 ▲울어라 열풍 등 고(故) 백영호 작곡가의 음악 6곡과 마무리곡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로 구성된다.
누구나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한편, 부산근현대역사관 특별기획전 <동백아가씨>는 12월 8일까지 진행된다.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박민정 클래식부산 대표는 “클래식으로 재해석한 고(故) 백영호 작곡가의 음악을 통해 그 시절의 향수와 추억을 돌아보길 바라며, 2025년 개관을 앞둔 부산콘서트홀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클래식으로 재구성한 고(故) 백영호 작곡가의 음악으로 모든 세대가 클래식 음악에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요 동백아가씨의 이야기를 전시와 공연으로 만나보는 뜻깊은 가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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