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WPG 순천지부, 다문화가정 인식개선 평화 프로젝트 ‘들꽃이야기’ 개최- 다양한 문화 존중·포용하는 평화 세상 구축 목표
- ‘조각조각’ 한지 보석함 만들어 다문화 가정 응원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순천지부(지부장 정진아)가 지난달 30일 순천한옥글방에서 다문화 가정을 위한 특별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WPG는 다문화 가정의 인식 개선을 위한 평화 프로젝트 ‘들꽃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 모두는 이 세상에 피어난 한 송이의 꽃입니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포용하며 모두가 평화로 연결되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현재 한국은 단일민족 사회에서 다문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정부의 다양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다문화 수용 태도와 사회적 제도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IWPG는 인종, 종교, 문화, 언어에 따른 차별을 없애고 다문화 가정이 평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IWPG 순천지부는 ‘조각조각’이라는 주제로 한지 보석함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다. ‘조각조각’은 각자가 하나의 소중한 조각임과 동시에 더 큰 그림의 일부임을 상기시키며 다양한 문화를 존중하고 포용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색상의 한지를 사용해 보석함을 만들었으며 이 보석함들은 ‘들꽃문화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문화 가정에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선물로 전달된다. IWPG는 앞으로도 다문화 가정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의 다문화 수용성을 높이고 모든 가정의 평화로운 공존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행사에 참가한 회원은 “다양한 색상의 한지를 조각조각 붙여 귀한 보석함을 만들면서 우리 모두는 존재만으로 귀한 보석과 같은 사람임을 느꼈다”며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두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여성 연대,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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