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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부부, 파리올림픽 선수단에게 국민감사 메달 제작 증정

윤,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 조성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8/23 [07:44]

윤대통령 부부, 파리올림픽 선수단에게 국민감사 메달 제작 증정

윤, 낡은 관행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 조성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8/23 [07:44]

 

▲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2일 서울 일원에서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를 개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오늘 행사는 가장 적은 인원(1984년 올림픽 이후)으로 출전해 역대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국민에게 큰 감동과 행복을 선사한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였다.

*파리올림픽 성과 : 21개 종목 144명 출전, 금메달 13, 은메달 9, 동메달 10

 

이번 행사는 좌절과 환희의 순간을 함께하며 경기장 밖 레이스를 완주한 선수 가족과 지도자들, 혁신 기술과 공정한 선발 시스템으로 스포츠 경영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경기단체 관계자들, 첨단 트레이닝 장비를 갖춘 세계 최대 규모 종합 스포츠 훈련 시설인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직원들, 파리 현지에서 선수단을 위해 한식 도시락을 만든 조리사들, 운동 생리학·역학과 스포츠 심리 연구를 토대로 국가대표를 지원한 한국스포츠과학원 연구원들, 파리올림픽 안전지원단으로 투입돼 현지 합동 순찰에 나섰던 경찰관들도 참석해 함께 행사를 즐겼다.

 

대표적으로는 김민종(유도), 김우민(수영), 김우진(양궁), 박혜정(역도), 박태준(태권도), 성승민(근대5), 신은철(스포츠클라이밍), 안세영(배드민턴), 이한빛(레슬링), 임애지(복싱), 임종훈(탁구) (가나다순) 파리올림픽 출전 선수와 지도자를 비롯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정의선 대한양궁협회 회장, 유승민 대한탁구협회 회장 등 270여 명이 참석했다.

▲ 대통령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 32, 종합순위 8위 등 성적도 역대 최고 수준이고 우리 선수들이 세운 대기록들도 많다면서, 대표적으로 양궁 여자 단체전 올림픽 10연패 등은 어느 나라도 깨기 힘든 전무후무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은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우리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선물한 선수들을 일일이 언급하며 격려했다. 이어서 젊은 선수들이 더 좋은 여건에서 마음껏 훈련하며 기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낡은 관행을 과감히 혁신해 자유롭고 공정한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올여름, 뜨거운 무더위와 열대야에도 여러분이 있어서 정말 행복했다면서, 올림픽 영웅들을 향해 거듭 팀 코리아, 파이팅을 외쳤다. 앞서 대통령은 파리올림픽 기간에 새벽까지 경기 상황을 챙기며 팀 코리아를 응원했고, 메달 획득 선수를 위한 축전과 메시지도 꼼꼼히 챙긴 바 있다.

 

오늘 행사에서는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와 지도자를 격려하기 위한 국민감사 메달수여식도 열렸다. 국민감사 메달은 대통령이 직접 제안한 것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깊은 감동을 준 우리 선수들에게 국민들의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번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따지 못한 선수들은 물론, 열과 성의를 다해 선수들을 이끈 지도자들도 국민감사 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이 끝난 후 선수 전원과 지도자 모두에게 대통령이 기념 메달을 증정한 것은 역대 최초로,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선수 144명 및 지도자 90명 모두에게 제공됐다.

 

국민감사 메달 앞면에는 ‘Team Korea(팀 코리아)’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2024 파리올림픽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한 당신은 우리 모두의 영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해당 문구 역시 대통령이 직접 작성했다. 국민감사 메달은 파리올림픽 메달(지름 8.5cm)보다 더 큰 지름 9cm로 제작했다.

 

국민감사 메달 수여식에서는 행사에 참석한 15개 종목의 선수 11명과 지도자 5(16)에게 대표로 국민감사 메달이 수여됐다.

 

대통령 부부와 앞선 올림픽들에서 역사를 써 내려온 스포츠 전설들이 수여자로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대통령 부부는 메달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스포츠클라이밍 스피드 종목에 출전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기량을 겨룬 신은철 선수와 근대5종 종주국 파리에서 아시아 여자 선수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성승민 선수의 지도자로 활약한 김성진 코치에게 직접 메달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이에 앞서, 역도 전설인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은 장애 판정을 받을 정도로 큰 부상을 이겨내고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남자 역도 박주효 선수 등에게 메달을 수여했으며, 탁구 전설 현정화 한국마사회 탁구단 감독은 혼합복식 12, 여자단체 16년 만의 메달 획득을 이끈 석은미 코치 등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1984 LA올림픽의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상임감사는 올림픽 남자유도 최중량급에서 36년 만에 은메달을 획득한 김민종 선수 등에게 메달을 수여하는 등 7명의 스포츠 전설들이 선수 및 지도자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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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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