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가정평화협회 조병석 광주전남 지구회장의 사회로 개회선언, 국민의례, 내빈소개, 축사, 조인범 가정평화협회 회장의'21세기 새로운 문명과 범종교 영성운동' 특강, 소감발표, 기념촬영, 지도자 간담회 및 저녁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1세기 새로운 문명과 범종교 영성운동’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 조인범 회장은 “문명을 이루어 온 위대한 신앙전통, 특히 창시자의 가르침을 보면, 인간 생명의 본질적 가치와 인간관계의 적합한 질서, 삶의 기준이 되는 덕목들 등 원리와 가치에서 공통점이 많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조 회장은 “하나님께서 위대한 신앙전통을 통해 인류의 영적의식을 진리, 정의, 선의 방향으로 고양시키며 인도해 오셨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온 인류가 근원자의 뜻과 하나되어 서로 사랑하고, 평화롭게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평화이상세계가 최종 목적지인 것은 다르지 않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가정은 평화이상세계를 위한 가장 근본적 초석’ 임을 강조하며, “이러한 평화이상세계를 추구함에 있어서, 주요 신앙에서는 여러 시대를 걸쳐 오며 가정이야말로 평화이상세계를 위한 가장 근본적인 초석임을 인식하고, 그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고 역설했다. 아울러 “21세기‘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 비전은 인종, 국적, 종교 등 외적 차이를 넘어 우리 모두가 창조주 하나님의 자녀로서 가족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준다”며 “범종교(초종교) 영성운동은 모든 종교를 아우르는‘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의 실현을 추구하는 동시에 이를 통해 종교가 편협한 정체성을 탈피하고 보편성을 갖추어21세기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문명을 이끄는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특별강연에 이어 ‘범종교 영성운동을 위한 지도자 간담회’가 종교 지도자와 지역 오피니언 리더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간담회에서는 ‘범종교적 영성운동을 통해 한국인의 가족정체성과 가정가치 회복운동을 전개해 나가는 노력은 대한민국이 총체적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의견에 공감하면서, 참석자들 모두가 ‘선진 대한민국의 이름에 걸맞게 정신문명의 선도적 역할을 하는 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오는9월6일 개최하게 될 ‘범종교 영성운동을 위한 범종교협의회 발족식(가칭)’ 행사를 위한 준비 상황을 공유하고, 이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이번 특별강연은 한국 가정평화협회의 전국10개 지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행사로, 지난7월13일 대전∙세종충북지구를 시작으로28일에는 대구경북, 8월2일에는 전북, 오는 24일에는 부산울산경남, 31일에는 충남지구에서 각각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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