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모이는 도시, 미래를 그리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압구정동이 동주민센터 건물과 압구정로데오 주요 거리에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
압구정동은 매년 연말을 맞아 상권 활성화를 위해 압구정로데오에 빛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는데, 올해는 아파트 단지 가까운 주민센터까지 확대 설치해 주민들이 가까이서 아름다운 겨울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청사 엘리베이터 외벽 유리 3면 전체에 트리 전구를 설치하고, 주민센터 건물을 둘러싼 화단의 겨울꽃과 나무에 골드와 레드 빛깔의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를 설치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했다.
국내외 관광객과 MZ세대가 즐겨 찾는 명소인 압구정로데오거리에는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각종 캐릭터 조형물과 다채로운 조명을 설치했다. 압구정로데오역 녹지대 유휴공간에는 에펠탑 조명을 설치해 이국적 분위기를 연출했다. 로데오 입구 양쪽 가로수에는 구형 LED 전구를 걸고, 로미오상을 둘러싼 화단은 꽃배추와 빛 트리로 꾸몄다. 2024년 청룡의 해를 맞아 청룡 캐릭터 조형물을 제작·설치해 특별한 포토존을 만들었다.
압구정로50길 초입에는 2.5m 크기 대형 눈사람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 길을 따라 120m 구간에 스트링 라이트 전선 및 구형 LED 전구를 매달아 거리 전체에 낭만적인 분위기를 더했다. 길을 따라 놓인 띠녹지대 8개소에는 풍성한 은하수 전구와 4가지 색상의 알록달록한 대형 볼 조명을 설치했다.
이재호 압구정동장은 “따스하게 빛나는 거리 풍경 속에서 아름답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올 새해를 그려볼 수 있도록 빛의 거리를 조성했다”며 “지난 봄·가을 꽃의 거리, 올겨울 빛의 거리와 같이 앞으로도 사계적 볼거리 가득한 압구정 거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로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시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