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계적 건축가들의 작품, 영국 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 개최7.19 ~ 9.25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세계적인 건축가들의 갤러리 영국 런던 <서펜타인 파빌리온>이 한국에서 개최된다.
서울도시건축전시관은 <서펜타인 파빌리온의 순간들: 모두를 위한 영감의 공공 공간>(Moments in Serpentine Pavilions 2000∼2024)>을 오는 7.19.(금)~9.25.(수)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세계 정상급 건축과와 예술가들이 미술관의 여름 임시 별관을 지어 건축의 최신 흐름을 선보이는 무대로, 그동안 자하 하디드, 프랭크 게리 등 세계적인 건축가들이 이 프로젝트를 거쳐 갔으며, 올해 한국 건축가가 처음으로 선정돼 조민석 건축가가 설계한 파빌리온이 전시되고 있다.
그간의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한자리에 모아 소개하는 전시는 25년 만에 처음 있는 일로 공공 장소에 대한 비전을 공유하고자 하는 서울시의 노력이 더해져 이번 전시가 기획되었다.
이번 전시는 세계적 명성의 건축가들이 설계한 23개의 파빌리온을 볼 수 있는데, 그동안 세계 건축 거장들의 역사적인 서펜타인 파빌리온을 매년 사진으로 담았던 세계적인 사진작가 이완 반(Iwan Baan)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전시는 7월 19일부터 9월 25일까지 매주 화~일요일 10:00~18:00(17:30 입장마감, 월요일 휴관) 서울도시건축전시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전화(☎ 02-736-8050)로 문의하면 된다.
전시 기간 동안 서펜타인 갤러리의 아트디렉터인 한스 울리히 오브리스트(Hans Ulrich Obrist)가 참석하는 공공 공간에 대한 심포지엄을 비롯해 조민석 건축가에게 직접 듣는 2024년 서펜타인 파빌리온 이야기, 세계적 사진 작가 이완 반(Iwan Baan) 의 강연, 한국의 파빌리온 이야기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건축과 디자인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것을 넘어 도시의 미래를 설계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이바지한다”라면서, “이번 전시를 통해 현대 건축과 디자인의 혁신을 조명하고 공공 공간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건축과 사진이 서로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술적, 기능적으로 융합된 작품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두 분야의 독특한 특성을 결합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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