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21일 경북도를 방문해 영천양돈농가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6.15.)에 따른 방역 추진상황을 긴급점검했다.
송 장관은 경북도청 가축질병 방역대책상황실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상황에 대해 관련 단체와 함께 현안사항을 협의한 후, 상주시 야생 멧돼지차단 울타리가 설치된 현장을 직접 방문해 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경북 양돈농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올해 영덕(1.15.) 첫 발생이후 5개월만에 영천(6.15.)에서 발생했다.
현재 영천 발생농가 사육 전두수(25,900두)에 대하여 살처분·매몰했고,관련 역학농장, 계열농장, 위탁농장에 대한 긴급 정밀검사에서는 전체 음성으로 확인됐다.
<참고, 2024년 농장발생 현황 : 경북 영덕(1.15), 경기 파주(1.18), 강원 철원(5.21), 경북영천(6.15)>
한편, 경북도에서는 인접 시군에 대한 방역실태 점검, 소독차량(137대)을총 동원하여 주요도로와 축산시설 등을 매일 소독, 양돈농가에 멧돼지기피제 및 소독약 배부 등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경북도는 야생 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계속 검출되는 등 추가 발생위험이 매우 큰 상황이므로 농식품부,환경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경각심을 가지고 야생 멧돼지 수색·포획,울타리 점검 등을 실시하고, 농가에서는 임상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없이신고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홍보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이번 발생에 따른 방역대책으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멧돼지 발생 빈도 등 과학적 분석결과를 제공받아 위험도가 높은 농가들을 집중 관리하는 방역추진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한, 2019년 국내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이후 계속 지속된 강도 높은방역상황으로 지친 공무원과 농가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기 위한 방역교육을 추진한다. <참고, 2024년 야생 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검출 현황 : 경북 506건(84%, 전국60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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