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김영록 지사 주재로 민생경제 상황을 점검하는 회의를 개최해 소상공인과 수출기업, 농축산어업인 등 다양한 분야 선제적 경영안정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록 지사는 지난 11일 실·국장 정책회의에서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에 내수 부진까지 겹쳐 민생경제 전반에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어, 민생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도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시책을 발굴·보고하라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따라 이날 보고회에선 국내 경기침체로 힘든 중소상공인·기업 지원방안, 농축산어업인 경영안정 대책을 비롯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시책 등 다양한 계층에 도움을 줄 대책이 선제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소비 감소와 고금리로 이중고를 겪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과 이자 차액 보전 방안 ,중동 정세 불안정으로 어려운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 시책, 사료 가격 폭등으로 힘든 축산농가 지원 대책,양식어가 등에 피해를 주는 괭생이모자반 처리비 지원 사업 등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중앙정부에 건의할 다양한 제도 개선 정책도 보고됐다.
김영록 지사는 “논의된 정책 외에도 실·국장이 민생현장을 구석구석 직접 찾아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보고회로 끝이 아니라 정책 수요에 맞춰 대상별 구체적 지원 대책을 마련해 신속히 집행되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도정 운영의 중심은 도민이고, 최우선 목표는 민생안정에 있다”고 강조하며 “올여름 기후변화로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측되는 폭우와 폭염에 대비해 도민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전남도는 2022년부터 계속되는 국내외 경기침체와 고금리, 고유가, 고물가 상황에 도민 민생안정을 최우선 기조로 총 5차에 걸쳐 2천595억 원의 민생안정 긴급 대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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