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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태흠 지사, 온실솔루션 세계1위 업체, 프리바 방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술 프로그램 참관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6/12 [21:00]

충남 김태흠 지사, 온실솔루션 세계1위 업체, 프리바 방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네덜란드 스마트팜 기술 프로그램 참관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6/12 [21:00]

▲ 충남도 김태흠 지사, 네덜란드 스마트팜 방문  © 시사월드뉴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스마트팜 선진국인 네덜란드에서 대한민국 최고·최대 스마트팜단지가 될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선도 모델을 찾아 도내 이식 방안을 모색했다.

 

스마트농업 글로벌 교류·협력 강화와 외자유치, 해외 판로 확대 등을 위해 유럽을 출장 중인 김 지사는 12(이하 현지 시각) 네덜란드 웨스트랜드에 위치한 스마트팜 선진 기업·기관인 프리바(온실솔루션 시장점유율 1)와 월드홀티센터, 오케이플랜트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지난해 5월 도는 세계 15개국에 지사를 두고 있는 프비바 우듬지팜과 기술혁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프리바를 찾은 자리에서 김 지사는 메이니 프린스 CEO와 미래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며, 실내 복합 환경제어 기술 및 대수층 축열(ATES)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아테스 시스템은 대수층(지하 40250m 깊이)에 에너지를 저장·활용하는 방식으로, 여름에는 지하수에서 냉기를 얻어 냉방하고, 열기는 온열 저장고로 이동시켜 저장하며, 겨울에는 온열 저장고 물을 난방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이산화탄소를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도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에 이 시스템을 적용한 건물 및 온실을 시공해 에너지 자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프리바에 이어 찾은 월드홀티센터는 네덜란드 시설원예 전문 지식혁신센터로, ···연 협업의 장을 제공하고,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하는 전시와 연구, 훈련,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어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의 또 하나의 모델로 꼽힌다.

 

이 센터에는 매년 50여개국 25000여 명이 찾아 교육·훈련을 받거나 관람을 하고 있으며, 현지 중고등 직업교육생과 대학생들이 관련 수업을 받고 있다.

 

월드홀티센터에서 김 지사는 퍽 반 홀스테인 CEO에게 센터 운영 현황을 듣고, 내부 시설을 본 뒤, 교육 및 체험 프로그램을 참관했다.

 

또 월드홀티센터 설립 배경과 시설원예 분야 혁신 및 지식 공유 방안, 센터 내 민···연 협력, 성공사례 등을 물었다.

 

세 번째 방문 기업인 오케이플랜트는 1990년 설립한 관엽식물·화초, 장식용 화분 판매 업체로, 8규모의 온실에 150여 명의 직원이 근무 중이다.

 

이 기업은 작은 크기의 호접란을 모종 상태로 수출하고 있으며, 자체 쇼핑몰도 운영 중이다.

 

김 지사는 오케이플랜트 설립자이자 CEO인 롭 올스토른에게 기업 운영 상황을 듣고, 시설 현황을 살폈다.

 

한편 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 B지구에 건립 추진 중인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단일 스마트팜단지로는 전국 최고·최대 규모다.

 

3300억 원이 투입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전체 면적이 515000(155000)에 달하며, 생산·유통·가공·정주·교육·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스마트팜 집적단지(388000)와 융복합단지(127000)로 구분된다.

 

융복합단지는 네덜란드와 협업해 교육 시스템을 마련하고, 주거와 체험, 힐링공간 등도 갖춘다.

 

도는 2026년 실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조성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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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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