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지난 15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를 방문한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짧은 일정 속에서 펼친 광폭 세일즈 외교행보를 통해 다양한 성과를 들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방문 주요 성과로는 ▴우즈베크 총리 등 고위직과 연쇄 회동 ▴충북형 K-유학생 유치 ▴사마르칸트주와 우호교류 협력관계 구축 ▴유라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수출판로 개척 ▴UAE와 산업·관광 교류협력 논의 ▴대사관, 한인회, 한인 기업인, 고려인협회 등 각계 인사들과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김 지사는 타슈켄트에서 국가서열 2위인 총리와 4명의 장관 등 우즈베크 고위급 인사들을 연달아 만나며, 숨가쁜 외교 활동을 펼쳤다.
김 지사는 미르카마크무도프 에너지부 장관과는 우즈베크의 신재생 에너지 개발 현황 및 에너지 분야의 석박사 과정 인력 유학지원 방안에 대해, 이슬라모프 광물지질부 장관과는 우즈베크의 자원 현황 및 풍부한 자원을 이용한 배터리 또는 2차 양극재 공장 설립 계획에 대해 각각 논의했다. 우즈베키스탄이 리튬, 흑연 등 이차전지 양극재 산업에 필요한 광물자원의 잠재적 개발단계에 있다는 점에서 김 지사가 관련 부처 장관들과 직접 자원 개발 및 투자를 협의하게 된 것은 놀라운 경제외교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몰리브덴, 텅스텐, 구리 등과 희토류의 생산과 탐사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하는 등 자원개발과 첨단산업의 생태계 개척에도 기여하였다.
충북도는 도내 소재 3개 대학교(중원대, 세명대, 충북보건과학대)와 같이 한국교육원, 타슈켄트 농업대학 및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을 방문하여, 도내 17개 대학의 현황과 학생 모집 요강 및 장학제도 등 충북형 K-유학생제도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문한 3개 대학은 타슈켄트 농업대학, 실크로드 국제관광문화유산대학과 각각 K-유학생 사업 실행에 관한 공동 노력과 인적교류, 연구자료 등에 관한 정보 공유에 합의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하였다.
이번 김 지사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에는 충청북도의회 김국기 의원과 유재목 의원, 중원대학교 황윤원 총장, 충북화장품산업협회 김홍숙 회장 등이 동행해 중앙아시아 지역의 첫 외교관계 구축을 위해 힘을 보태며 함께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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