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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김태흠 지사, 한화 건설부문에서 보령신항 해상풍력 2,000억 투자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4/22 [16:19]

충남 김태흠 지사, 한화 건설부문에서 보령신항 해상풍력 2,000억 투자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4/22 [16:19]

▲ 충남도, 사진의 정중앙 김태흠 지사     ©시사월드뉴스

 

충남도와 보령시가 조성 추진 중인 보령신항에 한화에서 총 2000억 원을 투자하는 국내 최대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들어선다.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한화 건설부문에서 올해부터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건립 규모는 안벽 414m(2선석), 배후부지 30로서, 국내에서 현재 가동 중인 해상풍력 지원 항만은 목포신항(안벽 240m·배후부지 93000)이 유일하다.

 

보령신항 지원 항만에는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에 세울 해상풍력발전기의 날개 및 엔진 조립 시설, 부자재 보관 시설, 계통연결 시설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재 계획된 서해안권 해상풍력발전단지는 보령 1.96GW(6조 원), 태안 1.0GW(149000억 원) ,보령 녹도 320(2조 원), 인천권 2.5GW, 전북 2.5GW 등 총 8.28GW에 달한다.

 

도는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이 본격 가동하면 관련 기업 유치에 탄력이 붙고, 해상풍력 설치와 유지·관리, 관련 부품 생산 등을 통해 5년 간 1조 원의 경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운영 단계에서 3300여 명, 해상풍력 사업에서 4200여 명 등 총 75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협약에 따르면, 도는 정부의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계획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보령시는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협력하여, 2026년까지 준설토 투기장 매립과 관리부두 조성을 완료한다.

 

한화 건설부문은 보령신항 해상풍력 지원 항만 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사업비를 적극 투입하고, 경제적 타당성 확보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오는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항만개발사업 허가를 받고, 2027년부터 2년 간 안벽과 배후단지를 조성하며, 2029년 이후에는 항만을 본격 가동한다.

 

김태흠 지사는 보령신항 개발은 의원 시절 대통령께 건의하고, 해수부 장관을 설득해 어렵게 예타를 통과시켰고, 준설토 투기장 공사까지 이뤄낸 사업이라며 이제 다음 스텝을 밟아야 할 차례인데, 고맙게도 우리 충청의 기업 한화에서 해상풍력 지원 항만 개발 사업으로 길을 열어줬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이어 이제 충남과 한화는 보령신항에서 같은 배를 탔으며, 보령신항은 중단 없는 발전의 길에 들어섰다라며 충남은 한화 건설부문이 보령신항을 발판으로 해상풍력 시장을 선점하고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또 해상풍력 지원 항만 사업 내용을 항만기본계획에 반영시키고, 인허가를 최대한 단축시키는 등 한화 건설부믄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라며 한화 건설부문에서도 과감하게 투자하고,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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