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무주택·저소득 청년층의 주거안정과 생활기반 마련을 위해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도심 및 대학교 인근 등 청년층의 수요가 많고 대중교통이 편리한 주택을 매입해 무주택 청년에게 저렴하게 임대하는 제도로 임대료가 시세의 50%로 저렴한 편이다.
2024년에는 24억원(국비출자 9, 도비 4, 기금융자 10, 기타 1)을 투입해 청년 임대주택 20호를 공급할 예정으로 매입 대상 주택은 건축물 연령 15년 이내의 주택이면서 주거전용면적이 국민주택 규모(85㎡) 이하인 단독주택, 공동주택,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경상남도는 지난 2022년부터 사업을 시작하였으며 창원 도심 오피스텔 20호를 매입하여 청년 대상으로 20호(2022년 10호, 2023년 10호)를 공급하였다. 2023년 10호 입주자 모집 결과, 신청인이 82명 경쟁률이 8.2대 1로 도심 내 접근성이 좋은 임대주택에 대한 청년층의 꾸준한 수요가 있어 올해에는 20호로 확대 시행하며 경남도는 청년 매입임대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매입임대주택 입주대상은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대학생,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공급하는 주택으로 학업·취업 등의 사유로 이주가 잦은 청년층의 니즈에 맞추어 주택 여건에 따라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가전제품을 갖춰 공급할 예정이다.
2024년 청년 매입임대주택 20호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는 10월~11월 예정으로 경남개발공사 및 경상남도 대표 누리집을 통해 공고되는 신청기간에 누리집 또는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곽근석 경남도 도시주택국장은 “청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통해 경남에 거주하는 청년들이 주거비 부담을 덜고 청년이 살기 좋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많은 청년이 체감할 수 있는 청년 주거정책을 발굴하여 더 나은 정주여건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시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