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4월부터 11월까지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패혈증 유행 예측 조사는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해양환경에서 분리되는 비브리오패혈증균(Vibrio vulnificus)의 발생 양상을 파악하고 널리 알리는 사업이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Vibrio vulnificus) 균에 의해 발병하는 제3급 감염병으로, 매년 5∼6월경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을 때 바닷물에 접촉해 감염된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올의존자 등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주로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전후로 높아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이동유 도 복지보건국장은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어패류, 게, 새우 등 날 것 섭취를 피하고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면서 “특히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은 치사율이 높으므로 더욱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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