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3월 29일(금), 고려대학교와 동소문 행복기숙사(연합)을 방문하여 정부가 청년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원의 아침밥’ 및 ‘행복기숙사’ 등 대학생 맞춤형 지원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점검하고, 학생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고 총리실이 밝혔다
‘천원의 아침밥’은 대학생이 천 원으로 아침밥을 구매할 수 있도록 쌀을 활용한 아침 식사를 정부·지자체·대학이 지원하는 사업(’23년 144개 대학 233만 명분 지원, ’24년 현재 186개 대학 참여 중)으로 고려대는 지난해 ‘천원의 아침밥’ 참여 대학 중 가장 많은 11만 3천여 명 분의 아침을 학생들에게 제공한 대학이다.
학생들은 천원의 아침밥 덕분에 저렴한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식사는 물론 건강한 생활 습관도 갖게 되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으로 더 많은 학교에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희망했다.
또한,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메뉴와 균형 잡힌 영양식 제공, 방학 기간 운영을 통한 아침 식습관 유지 등의 개선 의견도 제시하였다.
한 총리는 “올해 정부 지원단가와 지자체 예산이 두 배 수준으로 증가하여 학교 부담이 낮아진 만큼, 앞으로 더 많은 학교들에서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원단가 증가가 식사 품질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학생 모니터링단을 운영하고, 방학 중에도 운영을 희망하는 학교는 편의점 등과 연계하여 학생들이 방학 기간에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서 한 총리는 고려대 인근 동소문 행복기숙사를 방문하여 기숙사 시설을 점검하고, 사생실과 독서실, 체육시설 등 공용공간에서 기숙사에 거주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만나 그들의 목소리를 청취하였다.
현장에서 만난 행복기숙사 입주 학생들은 행복기숙사 입주 후 주거비부담이 줄었다*는 점에서 가장 만족하고 있으며, 쾌적한 시설과 지하철역과 인접한 편리한 위치 등도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또한, 학생들은 앞으로 더 많은 대학생들이 주거비 부담 완화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행복기숙사를 보다 많이 지어 줄 것을 건의하였다.
한 총리는 “정부는 대학생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책무가 있다”며, “기숙사 수용률이 낮고 주거비 부담이 큰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기숙사가 확충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다.
한 총리는 “향후 폐교부지 등 유휴 국‧공유지를 활용하기 위하여 시도 교육청 등 관계기관과 선제적으로 협의하라”고 관계 공무원들에게 지시하고,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을 포함하는 등 지역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하라”고 주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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