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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 재발급 사진만 교체하면 끝

외교부·행안부, 정부24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편의성 강화
사진 재등록 시 기존 입력사항 저장, 자동 환불 시스템 도입 등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3/25 [18:14]

여권 재발급 사진만 교체하면 끝

외교부·행안부, 정부24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편의성 강화
사진 재등록 시 기존 입력사항 저장, 자동 환불 시스템 도입 등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03/25 [18:14]

외교부·행정안전부는 정부24 누리집을 이용한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환불 절차도 간편하게 개선했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여권 재발급을 온라인으로 신청할 때 검증 프로그램이 해당 사진을 여권용으로 부적합하다고 인식하면 이미 입력한 내용이 삭제되고 처음부터 다시 입력해야 했다.

 

이에 두 기관은 협의를 거쳐 여권용 사진이 부적합한 것으로 인식되더라도 기존에 입력한 내용은 유지하면서 사진만 재등록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 외교부 페이스북  ©시사월드뉴스



환불 절차도 간소화된다. 기존에는 담당자 심사 과정에서 기재 내용 부정확 등의 이유로 신청이 반려되더라도 신용카드로 납부했던 여권 발급 수수료의 환불은 정부24 절차에 따라 별도로 신청해야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여권 신청이 반려되는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한 여권 발급 수수료가 자동으로 환불될 전망이다.

 

한편 민원 행정 주무부처인 행안부는 여권 신청 대기자로 붐비는 민원창구 혼잡도 개선을 위해 현장 실태를 파악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명석 행안부 혁신조직국장은 “민원창구를 한 번은 꼭 방문해야 하는 여권 발급 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외교부,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국민의 불편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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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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