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가 도내 항만해운의 중심지인 군산항의 활성화를 위해 직접 나섰다.
김종훈 부지사는 8일 군산항 5부두 CJ대한통운을 방문해‘군산항 발전을 위한 민생현장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이사, 고봉기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위원장, 고현정 군산대 물류학과 교수 등 20여명이 참석했으며,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시 관계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간담회는 군산항 관련 산・관・학 관계자들을 만나 2024년도 군산항 관련 주요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공유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기업운영 애로사항 청취 및 민생정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나정호 전북연구원 박사는“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개설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올해 2월 비수도권 유일의 특송화물 통관장을 개장해 군산항 특송화물 통관장 발전을 위한 복합물류 비즈니스 앵커기업 유치, 새만금 국제공항 항공물류 연계방안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관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토론에 참여한 김상겸 석도국제훼리(주) 대표이사는“군산항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올해 특송화물 통관장 개장에 맞춰 전자상거래와 관련된 특송물류 유치에 온 힘을 쏟아부어야 한다”며,“이는 곧 산‧관‧학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훈 부지사는“간담회에서 제시된 군산항 활성화 방안 의견을 정책에 적극 반영할 것이다”며,“어려운 민생경제 여건과 군산항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관심을 가지고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종훈 부지사는 간담회가 끝난 후 군산 특송화물 통관장과 새만금 신항만 공사장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김종훈 부지사는“통관장 운영은 군산항과 지역경제 발전 측면에서 중요하므로 통관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라며 세관 관계자에게 전달했다.
이어“신항만은‘26년 개장을 위해 여러공정이 신속하게 추진중이지만 절대 안전사고가 없어야 한다”라며 공사관계자에게 현장 안전관리에 힘써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시사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