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실 sns     ©시사월드뉴스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은 17일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제6차 방산수출전략평가회의’를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회의에서는 범정부 차원에서 대형 방산수출사업 신규 수주를 전략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자 국방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위사업청 등 정부 부처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KAI, HD현대중공업, 한화오션, 한화시스템 등 방산기업,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방산물자교역지원센터,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등이 참석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첫째, 폴란드와 협상 중인 70억 불 규모의 K2전차 수출사업을 포함해, 총 442억 불 규모의 방산협력 사업이 원활하게 이행되도록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고, 탄약 및 잠수함 등 폴란드와의 추가 방산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둘째, 최근 2년간 연 평균 150억 불 이상의 역대 최대 규모 방산수출을 달성했으며, 글로벌 방산시장의 수요가 지상장비 중심에서 함정으로 범위가 넓어지고 있음을 고려해, 호주 호위함 수출사업, 캐나다 잠수함 수출사업 등 대형사업 수주를 위해 대한민국 원팀을 구성해 패키지로 수출지원을 추진할 계획

특히 호주는 현지 방산포럼 개최 등 국내·외 주요행사와 고위급 교류, 연합연습 등 국방·방산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캐나다는 우리와 포괄적 전략 동반자로서 한-캐나다 외교·국방(2+2) 장관회의를 새롭게 개최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K-방산을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인 제2차장은 회의를 마치며, “수많은 정상외교 방산 세일즈를 통해 우리 정부 출범 이후 K-방산은 하나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언급하면서, “방산수출과 방위산업이 국가경제와 일자리 창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대통령실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인 제2차장은 “K-방산에 대한 견제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형사업 수주를 위해 정부와 기업이 대한민국 원팀으로 힘을 합쳐 세계시장에 나아갈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