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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장류 축제, 위원장 연락 두절, 깜깜이 예산속 동네 잔치 우려..

올해 19회 행사임에도 어수선 .
장류업계, 주변상인 실질적인 도움 의문
국비, 도비, 군비 낭비 우려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11 [16:41]

전북 순창 장류 축제, 위원장 연락 두절, 깜깜이 예산속 동네 잔치 우려..

올해 19회 행사임에도 어수선 .
장류업계, 주변상인 실질적인 도움 의문
국비, 도비, 군비 낭비 우려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10/11 [16:41]

▲ 전북 순창전통고추장마을,  11일 순창장류축제현장 . 13일 일요일까지 개최



전북 순창장류축제는 올해 19회째를 맞이하는 순창의 대표적인 축제행사로서  오늘부터 13일 까지 전북 순창 전통고추장 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축제의 목적은 한국의 전통 장류와 역사를 보존하고 홍보하는 목적의 취지로 개최되고, 순창장류축제위원회에서 주최한다.

 

반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축제이지만, 축제의 본질과 행사장의 어수선함은 꼭 동네 먹거리 현장에 와 있다는 생각이 들며, 가장 중요한 컨트롤 역할을 해야할 주최측 축제위원회 직원들은 간이 천막에 모두 나와 있었으나 , 직원들에 의하면 정작 "축제 위원회 위원장"은 연락도 안된다고 한다.

 

그나마 다행으로 보이는 것은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여 "119 구급대원" 및 "경찰" 관계자들이 다른 천막에서 대기하고 있었다.

 

또한 행사 사업비를 집행함에 있어 군민들의 의혹이 없게 사용 목적이 명확하고 투명하게 집행되어야 한다.

 

과거 18년 간 사업비 집행을 군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금번 이 행사에 군청 직원들의 일부 동원에도 불구하고 국비, 도비, 군비 등 약 13억 원 정도로 진행되는 듯 보여진다.

 

이러한 사업비를 적정한 용도로 집행하는 지 여부를 떠나 , 일부 군민들은 이 행사가 실질적인 장류의 홍보와 발전, 장류업계 및 주변 상인들에게 어느정도 도움이 될런지는 모르겠다는 의견도 있다.

 

군민 "L"씨는 "해마다 장류 축제라고는 하지만 행사비를 얼마 사용하는지, 이 행사가 장류 발전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 지 알길이 없고 , 그냥 군에서 행사한다 하니 구경거리라도 있는 가 해서 와 보았다"면서 이런 돈을 차라리 군민들 개개인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사용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젠 지자체의 무분별한 동네 축제 성격은, 그 행사목적. 실효성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하여 그 규모를 축소하거나 다른 행사와의 통합 등으로 유도 내지 검토하여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그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는 일부 의견들을 귀담아 들을 시점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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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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