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2024 부산발레시즌>에 참여할 발레 전문인력인 「2024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이하 발레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제작 중심극장으로 운영하기 위한 오페라-발레 전문인력을 육성하고자 지난 2022년도부터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모집․선발하여 운영해 왔으며, 올해는 발레단을 확대 운영한다.
시는 발레단 구성을 위해 지난해 연말 김주원 예술감독을 중심으로 2일간 6회차에 걸쳐 「부산광역시 발레워크숍」을 통한 준비를 했다.
시는 발레리나 '김주원'을 「2024 부산오페라하우스 발레단」 예술감독으로 위촉하여, 단원 육성과 함께 작품 제작을 진행한다.
김 감독은 부산출생으로 러시아 볼쇼이발레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국립발레단에 수석 무용수로 입단, 2012년까지 활동했고, 2006년 무용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발레계 최고의 권위상인 '브누아 드 라 당스(Benois de la Danse)' 최우수 여성무용상을 받았다.
이후 성신여대, 현 서울사이버대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후배들을 양성해 왔고, 지난 발레워크숍을 통해 시와 전문인력 육성(발레단 운영)을 준비해 왔다.
발레단 참가는 3월 19일부터 26일까지 전자우편(arik2@korea.kr)으로 접수하면 되고, 실기 전형(오디션)은 3월 31일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개최된다.
응시 자격은 타 기관 등에 전속으로 소속되어 있지 않은 16세(2007.3.1. 이후 출생)부터 39세(1983.3.1. 이전 출생) 이하인 자로, 지역 제한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시 누리집 고시공고(www.busan.go.kr/nbgosi)에서 참여신청서를 내려받아서 신청하면 된다.
합격한 단원은 시와 영화의전당(대표이사 김진해)이 함께 제작하는 '2024 부산발레시즌 <Shining Wave>' 작품에 참여한다.
이번 <Shining Wave>는 김주원 감독이 처음으로 작품 예술감독으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1부 클래식 발레, 2부 창작 발레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단원들은 9월 초부터 작품을 준비하여 진행될 예정이며, 11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영화의전당 하늘연극장에서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자세한 일정과 작품에 관한 내용은 추후 제작발표회를 통해 다시 한번 알릴 예정이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그간 우리시는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을 시작으로 오페라 전문인력을 육성했고, 올해부터 발레 분야를 확대하여 추진한다”라며, “실력 있는 김주원 예술감독이 발레단을 맡아 단원 육성과 함께 작품 제작을 하게 되어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오페라․발레 전문극장으로 운영될 수 있는 초석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단원 모집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란을 참조하거나 전화(☎ 051-888-572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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