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8일 오후 싱가포르의 주롱 혁신지구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를 방문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은 혁신센터에 도착해 정의선 회장의 안내에 따라 AI와 로봇이 주도하는 자율주행차 생산 공정을 시찰했고, 공장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활용해 가상 공간에서 공장을 작동하고 관리하는 ‘디지털 트윈 공장’을 살펴보면서 디지털 트윈 기술의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 대통령은 혁신센터 연구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대통령은 혁신센터가 단순 제조업이 AI 자율제조로 전환하는 미래공장의 모델 케이스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AI 확산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의 생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오늘 행사에는 현대자동차그룹 측에서 정의선 회장, 장재훈 사장, 성 김 고문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에서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안덕근 산업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홍진욱 주싱가포르한국대사가, 대통령실에서는 신원식 안보실장, 박춘섭 경제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