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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대통령, 국방혁신. 가짜평화 신기루, 전략사령부 부대기 수여

윤, 건군 76주년 기념식 주재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10/01 [10:45]

윤대통령, 국방혁신. 가짜평화 신기루, 전략사령부 부대기 수여

윤, 건군 76주년 기념식 주재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10/01 [10:45]

 

▲ 대통령실, 윤대통령 국군의날 기념식 참가



윤석열 대통령은 국군의 날인 1일 서울공항에서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을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에는 5,300여 명의 병력과 340여 대의 장비가 참가했다.

 

▲ 대통령실, 시가행진을 하고 있는 윤대통령



대통령은 오늘부로 창설되는 전략사령부의 부대기를 진영승 전략사령관에게 수여하며, 전략사가 북한의 핵과 대량살상무기로부터 국가와 국민을 든든하게 지키는 핵심부대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표명했다.

 

이날 국군의 날 유공자 김진호 육군 소장을 포함한 4명과 공군 제19전투비행단 등 4개 부대에 대해 훈장·표창도 수여됐다.

 

▲ 대통령실,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국토방위에 헌신하는 국군장병과 세계 평화에 기여하고 있는 파병장병의 노고를 치하했다. 또한, 피와 땀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낸 순국선열과 창군원로, 참전용사, 예비역 용사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했다. 아울러, 군인가족, 주한미군과 유엔사 장병들에게도 감사를 표했다.

 

이어서, 대통령은 북한의 끊임없는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게 맞서, 국군이 국가와 국민을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며, 우리 국군의 뜨거운 애국심과 충성심이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번영의 든든한 토대가 된 것임을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세계 최고 수준의 무기를 직접 만들고 있는 우리의 기술력에 만족을 표하고, 우리가 만든 전차와 자주포, 방공무기는 아시아를 넘어 유럽과 중동을 누비면서 K-방산의 진가를 보여주고 있다며 국가전략산업으로 성장한 우리 방산의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대통령은 북한 정권이 권력 세습만을 꿈꾸며 주민들의 참담한 삶은 외면한 채 핵과 미사일로 우리를 위협하고 있다며, 쓰레기 풍선, GPS 교란 공격과 같은 저열한 도발을 자행하더니, 급기야 적대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며 통일마저 부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대통령은 우리 군은 강력한 전투역량과 확고한 대비태세를 바탕으로 북한의 도발을 즉각 응징할 것이라며, 만약 북한이 핵 무기 사용을 기도한다면, 우리 군과 한미동맹의 결연하고 압도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날이 바로 북한 정권 종말의 날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대통령은 북한 정권은 지금이라도 핵무기가 자신을 지켜준다는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굳건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미일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연대해, 안보태세를 더욱 확고하게 다져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대통령은 더 강력한 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첨단 과학 기술에 기반한 국방혁신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며, 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와 우주, 사이버, 전자전 영역에서 미래의 전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은 우리 장병들이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의식주와 의료체계를 비롯한 제반 복무환경을 계속 개선하겠다고 말하며, 군복에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헌신에 합당한 처우를 보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통령은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평화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적이 넘볼 수 없도록 힘을 키우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임은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튼튼한 안보와 강한 군대는 국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며, 우리 군이 흔들림 없이 국가를 위해 헌신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대통령의 기념사에 이어 국토수호 결의행사가 진행됐다. F-15K 출격, 공중전력의 전술기동, 특전장병들의 태권도 시범과 집단강하 및 육해공 합동 고공강하가 진행됐고, 대통령은 고공강하를 마친 합동 강하팀의 임무완수 보고에 거수경례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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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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