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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지하상가, 실내 내비게이션 ‘고터맵’으로 길 찾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경기 포천~남양주) 휴게소 등에도 주소 부여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1/28 [17:17]

복잡한 지하상가, 실내 내비게이션 ‘고터맵’으로 길 찾는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경기 포천~남양주) 휴게소 등에도 주소 부여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01/28 [17:17]

복잡한 지하상가도 실내 내비게이션으로 길찾기가 쉬워진다.

 

서울 서초구는 고속터미널역 지하도상가 630여 개 상점을 쉽게 찾을 수 있고 복잡한 지하도상가 일대를 안내하는 실내 내비게이션 앱 ‘고터맵’을 운영한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경기 포천-남양주)의 일부개통 구간 내 휴게소 등에 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 안내 등 실생활에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25일 올해 첫 중앙주소정보위원회를 개최해 실내 내비게이션 실증을 진행하고 수도권 제2고속도로(경기 포천-남양주) 일부 도로구간 변경에 대해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앙주소정보위원회 위원들은 서울시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역에서 주소정보를 이용한 실내 내비게이션 길안내 서비스를 실증했다.

 

▲ 주소기반 실내내비게이션 시연 세부 내용  ©


고터맵은 상점마다 도로명·기초번호를 부여해 공간 데이터 정보를 구축하고, 앱으로 내비게이션을 구현해 위치정보를 안내하는 미래형 스마트 행정서비스 모델이다.

  

이와 함께, 이번 위원회에서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일부개통 구간에 대한 도로구간 변경(연장)을 심의했다.

 

특히, 이번 개통한 구간 내 휴게소나 주요 시설물 등에 주소를 부여해 정확한 위치 안내 등 실생활에 편리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의결된 도로명 정보는 행정안전부 결정 고시 뒤 주소정보누리집(www.juso.go.kr)을 통해 공공·민간에 제공할 계획이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주소정보를 확충해 복잡한 지하상가에서도 길안내 서비스가 가능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주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히고 “국민편의성과 접근성뿐 아니라 응급상황이나 비상상황시 빠른 대피 또는 구조·구급 출동시간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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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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