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후원 ‘한국의 메디치 가문’ 찾는다9월 25일까지 모범적인 후원 활동 펼친 기업·기관 인증신청 접수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 매개단체를 찾기 위해 오는 9월 25일까지 문예위 누리집(www.arko.or.kr/supp/)을 통해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2014년에 제정·시행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과 탁월한 후원 성과를 일구어낸 기업·기관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문화예술후원 매개 단체 12곳,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64곳이 인증받았다.
인증받은 단체와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인증서와 인증패, 인증마크 활용, 출입국 우대카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후원 매개 활동을 위한 사업비(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대상)와 케이비(KB)국민은행 금리 우대(우수기관 중 중소·중견기업 대상)와 같은 혜택도 준다.
아울러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과 인증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선정된 기업·기관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도 지원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후원 인증은 기업·기관이 우리 예술계와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이자,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공인받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히면서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메디치가처럼 우리 예술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한국의 메디치가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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