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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후원 ‘한국의 메디치 가문’ 찾는다

9월 25일까지 모범적인 후원 활동 펼친 기업·기관 인증신청 접수

조선아 기자 | 기사입력 2024/08/01 [08:32]

문화예술 후원 ‘한국의 메디치 가문’ 찾는다

9월 25일까지 모범적인 후원 활동 펼친 기업·기관 인증신청 접수
조선아 기자 | 입력 : 2024/08/01 [08:32]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을 펼친 기업·기관, 매개단체를 찾기 위해 오는 9월 25일까지 문예위 누리집(www.arko.or.kr/supp/)을 통해 인증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문체부와 문예위는 2014년에 제정·시행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예술과 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모범적인 문화예술후원 활동과 탁월한 후원 성과를 일구어낸 기업·기관을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하고 있다.

 

▲ 문화예술후원인증 안내(정보그림=문화체육관광부)  ©시사월드뉴스



현재까지 문화예술후원 매개 단체 12곳,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64곳이 인증받았다.

 

인증받은 단체와 기관에는 문체부 장관상을 비롯해 인증서와 인증패, 인증마크 활용, 출입국 우대카드,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후원 매개 활동을 위한 사업비(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대상)와 케이비(KB)국민은행 금리 우대(우수기관 중 중소·중견기업 대상)와 같은 혜택도 준다.

 

아울러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과 인증 사례집 발간 등을 통해 선정된 기업·기관이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홍보도 지원한다.

 

유인촌 문체부 장관은 “문화예술후원 인증은 기업·기관이 우리 예술계와 함께 호흡하는 동반자이자,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생태계를 조성하는 주인공이라는 것을 공인받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밝히면서 “르네상스를 꽃피웠던 메디치가처럼 우리 예술의 새 시대를 함께 열어갈 한국의 메디치가를 발굴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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