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후보지로 청주시 원도심에 위치한 ‘교직원공제회 부지’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1일 밝혔다.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은 국토계획법 개정(’24.8.7. 시행)을 통해 새롭게 도입되는 공간혁신구역(3종)의 신속한 성과창출과 행정지원 등을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지난해 6월 지자체의 신청을 받아 금회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였다.
【공간혁신구역 3종】 ① (도시혁신구역) 용도지역 규제 없이 자유로운 개발이 가능한 용도구역 ② (복합용도구역) 기존 용도지역 변경 없이 다양한 용도의 시설 설치가 가능한 구역 ③ (도시계획시설 입체복합구역) 도시계획시설 복합화를 위한 구역
도와 충북개발공사는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교직원공제회 부지를 청년·창업특화공간, 공공복합문화시설, 지식산업, 행정이 융합된 혁신 플랫폼으로 조성하고, 광역교통 환승시설 등을 배치하여 쇠퇴한 원도심 기능 회복을 위한 전략적 거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민선 8기 후반기 충청북도의 도민체감형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청주시의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정책사업의 큰 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대상지인‘교직원공제회 부지’는 충북개발공사에서 지난 4월30일 부지매입을 완료하였으며, 내년까지 공간혁신구역 지정을 위한 공간재구조화계획을 수립하고 구체적인 도입시설과 개발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충북도 이호 균형건설국장은 “청주시 원도심은 그동안 외곽지역의 대규모 개발로 인한 인구유출로 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도민들의 휴식·문화예술 활동이 가능한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고, 도청 후생복지관, 상당공원 등과 연계해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성장거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청주시, 충북개발공사와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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