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이동근 용사, 고석복 용사, 이하영 용사, 김춘원 용사를 “6·25 전쟁 당시 낙동강 일대 전투 승리로 전세를 역전시킨 대구, 경북 지역의 영웅”이라 호명하며 "지난 70년 전 여러분께서 북한 공산군의 침략에 맞서 용맹하게 싸우신 덕분에 대한민국은 국난을 극복하고 자유를 지킬 수 있었다"면서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고귀한 청춘을 바치신 모든 영웅께 다시 한번 존경의 말씀을 올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은 또한, "70여 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북한은 지금 이 순간에도 대한민국을 향해 각종 도발을 일삼으며 우리의 자유와 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키는 것이야말로 70여 년 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청춘을 바친 영웅들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손희원 6·25 참전유공자 회장은 "그동안 기념행사가 서울에서만 열렸는데, 이번에 대구에서 열리게 돼 대구·경북 참전 영웅들의 명예와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대통령님께서 대구 경북 참전 영웅들에게 큰 선물을 해 주셨다"고 감사를 표했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북한은 끊임없는 도발로 대한민국을 위협하고 있다"며 "5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우리 대통령님의 강단과 결기를 믿는다"면서 건배를 제의했다.
오늘 위로연에는 손희원 6·25 참전 유공자 회장 및 참전 유공자, 보훈단체장 등이 참석했으며, 정부 및 지자체에서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신원식 국방부 장관, 홍준표 대구광역시장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2차장, 이도운 홍보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영웅들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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