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의원, 민주 11개 상임위 무소불위, 7개 상임위 정쟁으로 이용될 듯민주당 ,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 경쟁
여당 원 구성안 , 민주당과의 협상 의미 없다고 판단 정쟁보다는 오로지 민생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 입법폭주.의회독재 저지 투쟁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대국민 입장 발표를 했다.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국민의힘 원내대표 추경호입니다. 국민 여러분께 국회 정상화를 위한 국민의힘의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국민의힘은 많이 부족했습니다. 집권 여당으로서 국민의 삶과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는데 미흡하여 국민 여러분의 질책을 받았습니다.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국민의 삶을 대변하고,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고전분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총선 참패의 결과 190여 석의 거대 야당과108석의 소수 여당 구도가 확정되면서부터 엄혹한 정치 현실을 마주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무소불위로 군림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에 대한 충성 경쟁에 여념이 없습니다. 이재명 친위부대가 대거 국회에 입성한 뒤 친명 강경파들이 장악하여 나홀로 폭주,의회 독재 파티에 흠뻑 취해 있습니다. 민주당은 애초부터 원 구성과 관련한 여·야 간의 대화와 협치, 국회 정상화에는 관심도 없었으며 협상하는 척 쇼만 반복해 왔습니다. 마지막까지 인내심을 갖고 여·야간 협치를 위해 수십 차례 거듭 제안한 우리 당의 양보와 협상안도 민주당은 매번 단칼에 걷어찼습니다. 절대다수의석을 무기로 국민을 두려워 하지 않고 폭주하는 민주당과의 원구성 협상은 이제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민주당의 독단적이고 무도한 행태에 맞서 ‘국민의힘이 더 강력하게 저항하고 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지금 복귀하는 것이 무슨 소용이냐’며 강경 투쟁으로 이어가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저도 작금의 상황에 분하고 원통합니다. 저 역시 누구보다도 싸우고 싶은 심정입니다. 그러나 민주당이 장악한 법사위,과방위 등의 11개 상임위가 무소불위로,민주당의 입맛대로 운영되는 것을 보면서 나머지7개 상임위 역시 정쟁으로만 이용될 것이 불보듯 뻔합니다. 국가의 안보,미래의 먹거리,나라의 재정을 책임지는 상임위 역시 민주당의 손아귀에서 그들 입맛대로 주물러진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께 돌아갈 것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이를 막아야 한다는 집권 여당의 책임감, 무엇보다 가뜩이나 어려운 민생을 책임져야 하는 집권 여당의 책무가 제 가슴을 때립니다.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에 맞서‘제발 서민들 민생 좀 살펴달라’는 국민의 애환이 무겁게 다가옵니다. 쪽방촌과 돌봄 교실,그리고 의료파업 현장을 둘러보면서,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애환을 들으면서,우리 국민의 삶 구석 구석을 챙기는 것이야말로 정치의 본령임을 다시 한번 깊이 가슴에 새겼습니다. 정쟁만 일삼는 민주당과는 달라야 합니다.오로지 민생입니다. 국민 여러분,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폭주를 막기 위해 국회 등원을 결심하였습니다. 원 구성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의석수 비율에 따른 7개 상임위원장을 맡아 민생 입법에 집중하겠습니다. 그리고 이재명 방탄을 위한 민주당의 입법폭주와 의회독재 저지를 위해 원내 투쟁을 본격화하겠습니다. 정쟁적 특검을 남발하고,탄핵으로 겁박하며 행정부의 권한,사법부의 독립,언론의 비판·견제 기능까지 모두 형해화시키려는 민주당의 오만함과 몰염치에 맞서 더 처절하고 치열하게 싸우겠습니다. 삼권분립의 헌정 질서와 자유민주주의의 헌법 가치를 수호하겠습니다. 서민들의 팍팍한 삶을 챙기고 민생을 안정시키겠습니다.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국민 안전을 지키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미래를 준비하겠습니다. 이재명 방탄을 위한 사법파괴를 저지하고,언론에 재갈을 물리고 방송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막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거대 야당이 이재명 방탄과 이재명 충성 경쟁에 몰두할 때 우리 국민의힘은 국민의 일,국민을 위한 일을 하겠습니다. 국회를‘이재명의 국회’가 아니라‘국민의 국회’로 돌려놓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다는 자세로 일하겠습니다. 지켜봐주십시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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