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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비즈니스 협력 본격화…1억 87만 달러 계약 추진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194개 한국 기업과 508건 상담

김수현 기자 | 기사입력 2024/06/06 [12:46]

아프리카 비즈니스 협력 본격화…1억 87만 달러 계약 추진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194개 한국 기업과 508건 상담
김수현 기자 | 입력 : 2024/06/06 [12:46]

17개 아프리카 국가에서 총 3개 분야의 56개 기업이 한국을 찾아 194개 한국 기업과 508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주요 상담은 무역(ICT/자동차/소비재/의료/기자재 등) ,에너지·플랜트(교통·건설 및 에너지 분야 민간/공공발주처) ,핵심광물(광업 분야 기업·기관) 등이었다.

 

특히 총 계약추진액은 1억 87만 달러에 달해 한국과 아프리카 간 수출 다변화, 프로젝트 수주 확대, 공급망 협력 강화 등 성과가 기대된다.

 

▲ 산업통상자원부 페이스북 정보그림  ©시사월드뉴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제협력 기회를 확대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 조달청과 공동 주최하고 KOTRA, 중진공이 공동 주관하는 200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한국 식품을 수출·유통하는 A사는 남아프리카공화국 M사와 상담 이후 현장에서 10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A사는 “남아공은 매우 안정적이고 지역 내 발달한 인프라를 보유한 국가로 인근국 수출의 관문 역할을 하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도 한류가 인기를 끌자 라면, 스낵 등 K-푸드의 수요도 상승하고 있는 것을 느낀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가전용 원자재와 가전을 생산·판매하는 W사는 이번 파트너십에서 그동안 협력을 논의해 오던 케냐 D사 및 에티오피아 B사와 동아프리카 가전시장에 첫발을 내딛기 위한 제조시설 투자 진출 JV설립 MOU를 체결했다.

 

실제 투자로 이어질 경우 케냐와 에티오피아에 제조시설을 투자해 설립하는 국내 1호 기업이 될 예정이다.

 

산업부와 KOTRA를 비롯한 5개 부처·기관은 이번 행사에서 이뤄진 다양한 논의들이 실제 수출 계약과 프로젝트 수주 등 비즈니스 협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KOTRA 본사와 아프리카 소재 지역본부 및 13개 무역관을 중심으로 후속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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