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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프리카 48개국 정상회담 , AU의장국 대통령과 공동 주재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6/04 [16:22]

윤 대통령, 아프리카 48개국 정상회담 , AU의장국 대통령과 공동 주재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6/04 [16:22]

 

▲ 대통령실, 윤대통령 이프리카 정상회담  © 시사월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개최된 한-아프리카 48개국 정상회의를 아프리카연합(AU) 의장국인 모하메드 울드 셰이크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과 공동 주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개회사에서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아프리카 국가들을 초대하여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라면서 “‘글로벌 중추 국가라는 대한민국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있어 아프리카 국가들이 핵심적인 파트너임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오늘 정상회의의 의미를 밝혔다.

 

윤 대통령은 함께 만드는 미래가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이라면서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세 가지 방향으로 동반 성장’, ‘지속가능성’, ‘연대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끝으로 북한이 작년 5월부터 군사정찰위성을 4차례 발사하고, 오물 풍선을 살포하는 등 비상식적인 도발을 하고 있다면서 대한민국은 앞으로 2년 동안 유엔 안보리 이사국으로 활동하면서 안보리 결의안을 철저히 이행할 뿐만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엘 가즈아니 모리타니아 대통령은 한국과 아프리카의 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격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는 많은 인구와 함께 풍부한 광물, 부존자원을 가지고 있어 한국 투자자들이 아프리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아프리카 국민의 60%가 청년이기 때문에 교육 및 기술 훈련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르완다 대통령은 글로벌 중추 국가인 한국과 글로벌 중추 대륙인 아프리카 간의 정상회의가 더 일찍 열렸어야 했다면서 한국은 아프리카에 한국의 성공 경험을 들려줘야 하고, 아프리카는 한국으로부터 배울 것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적도기니 대통령은 한국은 전 세계에서 아주 안전하고 희망이 가득한 파트너로서 아프리카 국가들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기 위해서는 대한민국과 같은 국가와의 협력이 꼭 필요하다고 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한국이 아프리카와 공동운명체가 될 수 있다면서 광활한 산림을 갖춘 아프리카에 한국이 자원의 보전과 개발을 위한 인력 개발을 지원해 주길 바라며, -아프리카가 탈탄소화를 통한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가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탄자니아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 참석한 유일한 여성 정상으로서 친환경적 청정요리 원료의 개발, 건강과 환경을 위한 정의로운 에너지 개발에 한국이 기여해줄 것을 요청했다.

 

짐바브웨 대통령은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특히 짐바브웨가 보유한 리튬, 철광석, 니켈, 금 등 핵심 광물을 활용하면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했다.

 

AU 집행위원장은 아프리카 국가들이 한국의 교육 시스템에 우선적으로 관심이 있고 산업 정책도 매우 높이 평가한다면서 아프리카 청년들이 한국의 성공 사례를 잘 배울 수 있도록 교육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오찬사에서 케냐 마사이 사람들의 속담에 지혜는 불씨처럼 이웃에서 얻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면서 그동안 아프리카와의 협력 방안을 여러 측면에서 모색해 왔는데, 오늘 여러분들께서 주신 지혜덕분에 많은 해답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적도기니 대통령님의 생신이 내일(6.5)이고, 토고 대통령님의 생신이 모레(6.6)”라면서 한국에서 맞이하는 생신이 특별한 추억으로 간직되시길 바란다고 참석자들과 함께 두 대통령의 생일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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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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