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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아프리카 정상회동, 자유민주주의 공동가치 수호

김용식 기자 | 기사입력 2024/05/31 [18:05]

윤 대통령, 아프리카 정상회동, 자유민주주의 공동가치 수호

김용식 기자 | 입력 : 2024/05/31 [18:05]

▲ 대통령실, 아프리카 정상회담  © 시사월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한-아프리카 정상회의(6/4~5)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줄리우스 마아다 비오(Julius Maada Bio)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오찬 회담을 갖고,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양 정상은 1962년 수교 이래 지속 발전해 온 양국 협력 관계를 경제, 농업, 교육 등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은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강화가 한국의 발전 모델을 참고하여 수립된 시에라리온의 중기 국가발전계획(2024-2030)의 이행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했다.

 

양 정상은 이번 회담 계기에 체결된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기반으로 양국 간 교역 품목이 다변화되고 호혜적인 투자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또한, 양 정상은 시에라리온이 작년 10‘K-라이스벨트 사업에 참여한 것을 환영하고, 농업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비오 대통령은 한국이 그간 교육,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개발협력 사업을 통해 시에라리온의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해 준 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고, 양국 미래 세대 간 교류가 계속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양 정상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안보리 비상임이사국으로 함께 활동하고 있는 양국이 자유, 민주주의 등 공동의 가치 수호를 위해 국제무대에서도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고 했다. 특히, 양 정상은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에 우려를 표하고 안보리 대북 제재를 철저히 이행할 필요성에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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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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